사는 이야기/외부나드리

서울에서 열리는 장조카 딸 결혼식에 참석을 하였다.

성재모동충하초 2014. 7. 14. 04:24

서울에서 열리는 장조카 딸 결혼식에 참석을 하였다.

2014714일 또 다시 한주가 시작하는 월요일로 108배중 54배로 잘못한 일은 즉시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겸손한 마음 얻기 바라며 절합니다. 어제는 원주에 사는 제자이면서 생질과 함께 장조카 딸 결혼식에 가면서 오래간만에 많은 대화를 하다 보니 결혼식장에 도착하였다. 일가친척을 만나니 어릴 적에 부여 산골농촌마을에서 살았던 생각이 나고 서울에서 만나니 더욱 더 반가웠다. 조카딸과 조카사위는 30중반을 넘어 결혼을 하게 되니 먼저 서로 이해하고 협력하고 베풀면서 잘 살 것을 지극한 마음으로 발원을 하였다.

 

결혼하게 된 동기 인 즉 양가의 할머니가 늦게까지 결혼을 하지 않고 있는 손녀와 손자를 만나게 하여 맺어 준 특별한 인연이다. 우리 가정은 잘 살지는 못하지만 예의 바르게 열심히 사는 가정에서 교육을 잘 받았기 때문에 신랑 쪽에서 사는 모습을 보고 이루어지었다고 하신다. 아주머니 왈 결혼식에서 제 옆에 앉으시면서 중매한 인연공덕으로 받은 돈을 멀리에서 내가 왔으니 노자를 주겠다고 하신다. 이제까지 살아오면서 주례도 많이 서 보았고 결혼식도 많이 참석을 하였지만 오늘처럼 행복감을 가진 적은 별로 없다. 다시 한번 우리 집안에 있는 분들이 나를 좋아하는 것을 보면 이제까지 잘 살아왔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오늘은 결혼식 장면을 올려놓고 늦게 결혼을 하였지만 더욱 더 본인들 자신은 물론 가족과 사회와 국가에 대하여 커다란 일을 하여 주기를 지극한 마음으로 발원을 하여 본다. 오늘도 즐겁고 보람이 있는 하루 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