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살아가는이야기
기적 같은 맑고 밝은 눈과 여유로운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것은 축복이다.
성재모동충하초
2014. 11. 5. 06:15
기적 같은 맑고 밝은 눈과 여유로운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것은 축복이다.
2014년 11월 5일 목요일로 요사이는 구름 한 점이 없는 맑고 밝고 따뜻한 날씨에 신선한 공기와 함께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는 것은 축복이다. 또 하나의 축복은 어제 병원에 가서 수술한 눈이 수술이 잘 된 것이며 앞으로 수칙에 따라 잘 관리를 하라 하신다. 수칙은 하루 모두 20번 가까이 반드시 누워 순서에 따라 물로 된 약을 넣어야 한다. 약을 넣을 장소로 토담집으로 잡고 눈을 보살피며 이제까지 이렇게 휴식을 취하지 못하였는데 휴식을 취하니 몸과 마음이 맑고 밝고 따뜻하여 지는 시간도 얻었다.
단풍이 물든 아름답던 자작나무는 며칠 사이에 낙엽이 떨어진 나무의 모습을 올려놓고 아무도 없는 토담집 방안에서 조용하게 부모라는 노래를 불러 본다.
부모; 낙엽이 우수수 떨어질 때 겨울의 기나긴 밤 어머님하고 둘이 앉아 옛이야기 들어라. 나는 어쩌면 생겨나와 옛이야기를 듣는가. 묻지도 말아라. 내일 날을 내가 부모 되어서 알아보리라.
고맙고 고맙습니다. 더욱 건강하시고, 날마다 좋은 날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