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살아가는이야기
송정섭박사님을 문기대어 기다리는 마음으로 기다렸다.
성재모동충하초
2014. 11. 7. 05:22
송정섭박사님을 문기대어 기다리는 마음으로 기다렸다.
2014년 11월 7일 누구나 갖고 싶어 하는 보물 중에 보물인 금을 상징하는 금요일로 유익한 시간을 가지기를 바라면서 글을 쓴다. 어제는 폐북을 펴 보니 송정섭박사님이 상지대학교에서 강의를 하고 시간을 내어 방문하신다는 글이 올라왔다. 바로 답장을 보내고 2시가 기다려진다. 2시가 되어 먼 동구 밖에 차의 모습을 보면서 기다리었다. 몇 대가 지나가고 흰 차가 동네 안으로 들어오면서 저차가 바로 송박사님 차라는 것을 알고 기다리었다. 둘의 만남은 조금도 어색함이 없이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것이 두 번째 만남으로 매일 폐북에서 만난 인연으로 이렇게 가까운 사이가 되었다. 먼저 동충하초에 대한 사진과 표본과 재배과정을 설명하여 드렸다. 그리고 나서 연구실로 들어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것도 그럴 것이 송박사님과 나의 삶을 풍요롭게 만든 농촌진흥청에서 근무하였기 때문이라고 본다. 오후 5시까지 이야기에 이야기를 하다가 아쉬움을 남기고 가시는 차가 동구 밖에서 사라질 때까지 보면서 정년을 하시었으니 건강하시고 하시는 모든 일이 잘 되시기 만을 지극한 마음으로 발원을 하였다. 오늘은 송박사님의 방문 사진과 함께 방명록에 남기신 글을 올려놓고 여유있고 즐거운 마음으로 하루를 보내려고 한다. 고맙고 고맙습니다. 더욱 건강하시고, 날마다 좋은 날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