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를 님아 그강을 건너지마오의 사랑으로 녹이다.
추위를 님아 그강을 건너지마오의 사랑으로 녹이다.
2014년 12월 18일 일기예보와 같이 새벽에 일어나니 가장 추은 목요일로 몸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또 하루를 선물로 받았네요. 눈과 추위에 며칠 지내다 보니 따뜻한 날씨가 그리워지고 또 76년 동안 따뜻한 사랑으로 살아 온 님아 그강을 건너지마오를 생각하면서 사는 것도 이 추위를 잘 보낼 수 있는 비결이라 본다. 맑고 밝고 따뜻함이란 그냥 오는 것이 아니고 살아있는 동안 얼 만큼 자기가 하는 일에 정직하게 최선을 다하여 사는가에 달려 있다고 본다. 그렇게 살아가면 그 삶에 기운이 모이고 그 기운이 다른 사람에게 감동을 주는 것 같다.
고시리에 살면서 예쁜 옷을 입고 나들이 하는 모습은 그들만의 생에 자신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하였고 그러한 삶이 이 추위를 훈훈하게 할 수 있는 하나의 기운을 만들었다고 본다. 오늘은 고시리 마을에 위치한 동네와 머쉬텍 사진과 횡성신문에 나온 기사인 님아 그강을 건너지마오 주인공의 사진을 올려놓고 오늘 하루도 간단하고 숨김이 없는 삶을 살도록 노력을 하려고 한다. 머쉬텍을 성원하고 격려하여 주는 모든 분들에게 고맙고 고마운 마음을 드립니다. 더욱 건강하시고, 날마다 좋은 날 보내세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한국영화 중 1위
본지 최초 보도로 언론에 알려져 영화 제작돼 상영 중
2014년 12월 12일 [ 횡성뉴스]
백발 노부부의 러브 스토리를 본지(2010년 7월 11일)가 최초로 보도해 언론에 알려지면서 다큐멘터리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감독 진모영, 출연 故조병만 강계열)로 제작돼 지난달 27일 개봉한 가운데 놀랄 만한 기록을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가 누적관객수 27만 333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박스오피스는 3위로 지난 4일부터 6위에서 한 계단씩 상승한 가운데‘빅매치’를 제치고 한국영화 중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27일 개봉 이후 단 11일 만에 얻은 성적으로 올해 상반기 화제를 일으켰던 ‘한공주‘ 보다 12일 빠르고, 한국 독립영화 사상 최고의 관객수를 기록하고 있는‘워낭소리‘보다 20일이 빠른 수치이며 개봉 7일 만에 10만 관객을 돌파하며 독립영화 사상 최단기간 10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횡성 청일면 고시리에서 76년째 연인인 89세 소녀감성 강계열 할머니, 98세 로맨티스트 조병만 할아버지 노부부에 대한 영화이다.
영화속 주된 소재인 ‘사랑’외에도 ‘가족’이라는 개념이 함께 결합되면서 관객들에게 큰 공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노부부의 사랑과 애틋함이 화면을 가득 채운 영화 속 모습은 100% 실제 삶 그대로다.
한편 조병만 할아버지는 지난해 11월 별세했고, 강계열 할머니는 영화 속 청일면 고시리 집에서 생활하다 최근 횡성읍에서 살고 있는 자녀들의 집으로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가 독립영화 최고 흥행작 ‘워낭소리’를 넘어설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