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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란지위(累卵之危)에서 구해 준 동충하초
성재모동충하초
2015. 4. 15. 04:34
누란지위(累卵之危)에서 구해 준 동충하초
2015년 4월 15일 기다리던 단비가 내리고 있지만 더 와서 해갈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수요일입니다. 오늘도 또 하루를 선물 받았네요. 어제는 횡성군청에 가서 위원회에 참석을 하고 나오는데 좋은 글이 있다. 누란지위(累卵之危) 알을 쌓아 놓은 듯이 조금만 건드려도 쓰러질 것 같은 위험한 상태를 이르는 말이다. 아마 이 말은 이제까지 살아온 삶을 말하여 주는 것 같다. 해방전에 태어나 625가 초등학교 1학년, 419가 고등학교 2학년, 516이 고등학교 3학년, 대학들어가서도 불안한 상태는 계속되었고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그래도 복이 많아 대학까지 나오고 연구하는 공무원으로 시작하여 대학교수까지 되었고 지금은 어릴적 꿈인 농부가 되었으니 축복을 받는 사람중에 하나다.
대학교수가 되었을 때 원인을 알 수 없이 아파 누란지위(累卵之危) 상태이었으나 그 때 동충하초를 만나 벌써 30년 가까이 건강한 몸으로 생활을 하게 되었다. 국가나 개인이나 누란지위(累卵之危)을 만나게 되는데 현명하게 이 어려움을 대처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본다. 오늘은 누란지위 글자와 함께 유충에서 형성된 동충하초를 올려놓고 누란지위 상태에서도 자기 자신을 일으킬 수 있는 지혜를 가질 수 있게 되어 너무나 기쁘다. 도반님들도 그러한 지혜를 얻으시어 보람이 있는 삶을 영위하시도록 지극한 마음으로 발원하여 본다. 오늘도 인연이 있는 도반님 편안하고 행복하신 하루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