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살아가는이야기

매주 일요일이면 부인과 함께 버스를 타고 횡성에 갔다 온다.

성재모동충하초 2015. 7. 6. 04:26

매주 일요일이면 부인과 함께 버스를 타고 횡성에 갔다 온다.

201576일 새벽에 일어나니 신선한 공기와 함께 밝은 반달이 반기는 7월들어 2번째 주를 활기있게 시작하여야 할 월요일입니다. 오늘 또 하루를 선물로 받았네요. 매주 일요일이 되면 2시버스를 타고 횡성에 나가서 한의원에 들려 침도 맞고 또 시장에 들려 먹을 것도 사고 저녁을 먹고 5시반차로 들어온다. 정년까지는 나의 임의대로 하고픈 대로 하였으니 정년 이후에는 가능하면 아니 전부를 부인이 하라는대로 하고 지내고 있다.

오늘은 장마를 대비하여 장화 두컬레와 떡을 사고 중국집에 가서 복음밥으로 저녁을 먹고 왔다. 요사이는 버스로 횡성까지는 30분 걸리는데 그 동안 밖의 풍경을 보면 외국을 비롯하여 한국에서도 많은 장소를 방문하였지만 이만한 볼거리가 많은 곳도 별로 없는 것 같다. 밖에 별로 나갈 일이 없기 때문에 이제 부인과 함께 버스로 횡성에 나가는 일요일이 기다려진다. 오늘은 산골농촌마을 구석구석까지 다니는 고마운 시내버스를 올려놓고 이렇게 좋은 시간이 많아지기를 바라면서 오늘도 즐거운 마음으로 하루를 보내려고 한다. 오늘도 인연이 있는 도반님 편안하고 행복하신 하루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