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가을 하늘을 보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가지었다.
맑은 가을 하늘을 보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가지었다.
2017년 9월 27일. 시간이 참 빠르네요. 새벽에 일어나니 기다리던 비가 오는 기분 좋은 수요일입니다. 횡성더덕축제에 이어 동해에서 열리는 GTI 강원무역박람회로 바쁜 일정을 보내었으나 어제는 하늘을 보고, 구름을 보고, 산을 보고, 들에서 자라나는 농작물을 보고, 새의 노래 소리를 듣고, 재배하고 있는 동충하초도 보고, 매일하는 일상으로 돌아왔다. 육체는 규칙적으로 일은 하지만 정신은 절대로 가만 두라고 선각자가 나에게 일러주었다. 내가 사는 삶는 욕심과 성냄과 어리석음으로 고통을 받고 괴로워하는 것이 이제까지 나의 삶이었다고 본다. 동충하초를 하려고 하는 것은 욕심이요, 동충하초가 왜 안 팔리는 야고 하면 성냄이요, 동충하초를 이정도하면 되겠다고 하면 어리석음이다. 오늘부터 이러한 마음을 모두 부처님에게 바치고 <바르고, 천천히, 흔들림이 없이, 그냥가려고 한다.>라는 생각으로 걸림이 없이 가려고 한다. 오늘은 맑은 가을 하늘과 조화를 이룬 산골농촌마을에 있는 머쉬텍 전경과 그 속에서 아름답게 자라나는 동충하초를 올려놓고 여유로움을 갖고 하는 일에 즐거운 마음으로 하루를 보내려고 한다. 앞으로 내가 맞이하는 모든 일을 부처님에게 바치고 부처님에게 기쁨을 줄 수 있는 삶이 되도록 지극한 마음으로 발원을 하려고 한다. 언제나 성원하여 주시는 도반님께 고맙다는 마음을 드리며 하시는 모든 일이 잘 되시기를 지극한 마음으로 발원을 하려고 합니다. 고맙고 고맙습니다. 오늘도 좋은 날, 좋은 사람과 좋은 일이 펼쳐지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