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참 복이 많은 사람이다.
나는 참 복이 많은 사람이다.
2017년 9월 29일. 좋은 날씨가 계속되는 주말인 금요일로 연휴가 시작되는 날입니다. 또 하루를 선물로 받았네요. 어제는 어머니와 이별을 한지 12년 되는 날이다. 어머니의 고마움을 잊지 않기 위하여 간소하게 식구들과 함께 인사를 드리었다. 모든 사람에게 어머니에게 그리운 정을 가지었겠지만 나는 특별하다. 딸을 셋을 낳고 아들을 달라고 부처님에게 지성으로 발원을 하였더니 꿈에 노스님이 흰 돼지 2마리를 품에 안기어 주어 소중하게 집에 와서 내려놓은 태몽으로 나와 동생이 태어났다고 하신다. 나는 대학교수와 동생은 교장선생님으로 정년을 하였으니 지금 생각하면 어머니 꿈이 이루어지었다고 본다. 내가 지금 이렇게 행복하고 보람이 있는 삶을 사는 것은 이생과 전생을 통하여 어머님이 나에게 기대를 한 만큼 바르고 성실하고 검소하게 겸손하게 살아온 덕이라고 본다. 아마도 전생과 이생을 통한 어머님도 나 같은 아들을 두었다면 아주 좋아하시리라 믿는다. 오늘따라 부모님이 그리우면 부르는 노래 <낙엽이 우수수 떨어질 때, 겨울에 기나긴 밤 어머니하고 둘이 앉아 옛이야기 들어라. 나는 어떻게 태어나서 옛이야기 듣는다. 묻지도 말아라. 내일 날은 내가 부모 되어서 알아보리라>를 부르니 몸과 마음이 맑고 밝고 따뜻하여 진다. 오늘은 어머니와 같이 살던 부여에 있는 아무도 살지 않은 시골집과 함께 전생과 이생의 어머님에게 올리는 횡성에서 사는 집을 올려놓고 어머님의 보살핌으로 살아가는 날까지 어머니처럼 부처님에게 바치고 기쁨드릴 수 있는 삶을 살도록 지극한 마음으로 발원을 하려고 한다. 언제나 성원하여 주시는 도반님께 고맙다는 마음을 드리며 하시는 모든 일이 잘 되시기를 지극한 마음으로 발원을 하려고 합니다. 고맙고 고맙습니다. 오늘도 좋은 날, 좋은 사람과 좋은 일이 펼쳐지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