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사람이 그것을 지나갈 뿐이다.
다만, 사람이 그것을 지나갈 뿐이다.
2017년 12월 22일 오늘은 동지로 새벽에 일어나니 맑은 날씨로 춥지 않은 목요일입니다. 오늘 또 하루를 선물로 받았네요. 요사이 연말이 가까워 오면서 세월의 빠름을 실감 할 수 있다고 말한다. 매년 잊지 않으시고 경기 광주 보현사 주지스님이 보내 주시는 12월 달력에 <사람들은 세월이 가고 시간이 간다 말한다. 하지만 세월과 시간은 단 한번도 간 적도 없고 온 적도 없다. 다만, 사람이 그것을 지나갈 뿐이다>라고 적히어 있다. 경기도 광주 보현사 선길 주지스님은 1998년 네팔에서 동충하초를 채질하러 다닐 때 뵌 스님으로 지난 20년 동안 언제나 내가 하는 일에 성원을 하여 주시고 잘 될 수 있도록 발원을 하여 주시는 스님이시다. 그러한 인연공덕으로 동충하초 연구와 산업화에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본다. 더욱이 세월에 맞추지 않고 내가 생각하는 대로 천천히 가니 마음도 편안하고 하는 일도 잘 되어 가는 것 같다. 오늘은 달력의 사진을 올려놓고 아무쪼록 인연이 있는 도반님들이 세월에 의식하지 않고 자기 나름대로 가면서 즐겁게 삶을 살아가시기를 지극한 마음으로 발원을 하려고 한다. 내가 살아가는 모든 것을 부처님에게 바치고 부처님에게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바르고 천천히 흔들림이 없이 그냥 가려고 한다. 우리 모두 사는 동안 최선을 다해 후회없는 삶을 살았음 좋겠습니다. 그저 물처럼 흐르는 인생으로 늘 행복하고 웃음 가득찬 나날이 되기를 기원합시다. 더욱 건강하시고, 범사가 잘 되는 복을 누리시기를 기원합니다. 고맙고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