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나 성탄절 선물로 동충하초 받고 싶다.
엄마! 나 성탄절 선물로 동충하초 받고 싶다.
2017년 12월 24일 성탄절 전날 답지 않게 따뜻한 일요일로 좋은 성탄절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또 하루를 선물로 받았네요. 지난 주 나는 젊은 주부님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저의 아들 초등학교 1학년인데 성탄절 선물로 동충하초로 받고 싶다고 하여 인터넷을 보고 전화를 걸었다고 하신다. 동충하초에 대하여 잘 모르므로 설명을 하여 주고 주소를 주어 주문을 하면 동충하초를 보내드리겠다고 하였다. 현미로 재배한 성재모동충하초와 함께 횡성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제작하여 준 동충하초책받침 3개를 보내드리었다. 그리고 나서 2일 후 성재모동충하초 받고 좋아하는 아들의 사진과 함께 글을 보내왔다. <정말 감사합니다. 많이 보내주셨네요. 애가 너무 좋아서 어쩔쭐 몰라하네요. 이박사님 안다면서 최초로 뭘 어떻게 하셨고 뭐했고 뭐했다 –---- 설명하는데 엄마는 모릅니다 ㅎㅎ. 조만간 한번 찾아뵐께요. 즐거운 성탄절 보내세요. 정말 감사합니다> 우리 아이들은 이렇게 총명하고 창의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은 어떻게 창의력을 발휘하면서 자라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나쁜 일만 하지 않으면 자기 하는 일을 하게 하여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도하면 앞으로 각 분야에 훌륭한 과학자가 탄생하리라 봅니다. 동충하초 연구를 한 보람을 갖게 하는 나에게도 좋은 성탄절 선물이네요. 오늘은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이 성재모동충하초를 진지하게 보고 있는 사진과 함께 동충하초 책받침을 올려놓고 이러한 인연공덕으로 창의력을 가지고 공부하여 훌륭한 동충하초 과학자가 되기를 지극한 마음으로 발원하려고 한다. 내가 살아가는 모든 것을 부처님에게 바치고 부처님에게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바르고 천천히 흔들림이 없이 그냥 가려고 한다. 우리 모두 사는 동안 최선을 다해 후회없는 삶을 살았음 좋겠습니다. 그저 물처럼 흐르는 인생으로 늘 행복하고 웃음 가득찬 나날이 되기를 기원합시다. 더욱 건강하시고, 범사가 잘 되는 복을 누리시기를 기원합니다. 고맙고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