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보낸 부처님 오신날.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보낸 부처님 오신날.
2018년 5월 23일. 새벽에 일어나니 비가 내리는 날씨로 시작하는 수요일입니다. 오늘 또 하루를 선물 받았네요. 어제는 부처님 오신날이고 아버님 기일이므로 동충하초를 접종하고 난 후 덕고산 자락에 위치한 봉복사에 가서 부처님에게 인사드리고 나서 아버님의 제사도 잘 모시고경건한 마음으로 하루를 보내었다. 가만히 생각하면 부처님과 인연은 어머니 뱃속에서부터 시작이 되었다. 부여 성흥산 대조사가 있는데 어머니께서 아들을 달라고 지극한 마음으로 기도를 드린 결과 돼지 2마리를 가진 태몽을 가지시고 나와 동생이 이 세상에 태어났다. 이 이후로도 어머님은 나만 잘 되기 위하여 부처님에게 간곡하게 기도를 드리면서 살아오시었다. 그러한 인연공덕으로 지금까지 잘 자라 하는 일도 잘 되어 부처님이 오신날에는 더욱 더 부처님에게 고마운 마음을 가지게 된다. 불교가정에서 태어난 나는 군대생활 중에는 군종과에 근무하면서 목사님 밑에서 성경과 찬송가를 배우는 기회를 가지었으며 삶의 지혜를 알기 위하여 우리 경전 천부경과 참전계경을 공부하는 기회도 가지었다. 어머님이 내 나이가 되었을 때 불경을 수지독송하신다가 편안하게 잘 가시었다. 부처님 오신날을 맞이하여 앞으로 더욱 더 금강경을 수지독송하면서 평안하고 즐겁게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 오늘은 봉복사에 찍은 사진을 올려놓고 부처님과 맺은 인연이 소중함을 깨닫고 늘 간직하면서 후회없는 삶을 살아가려고 한다. 앞으로 내가 살아가는 모든 것을 부처님에게 바치고 부처님에게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바르고 천천히 흔들림이 없이 그냥 가려고 합니다. 우리 모두 사는 동안 최선을 다해 후회없는 삶을 살았음 좋겠습니다. 그저 물처럼 흐르는 인생으로 늘 행복하고 웃음 가득찬 나날이 되기를 기원합시다. 더욱 건강하시고, 범사가 잘 되는 복을 누리시기를 기원합니다. 고맙고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