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횡성군

배움은 곧 가르침이고 가르침은 배움에서 시작한다.

성재모동충하초 2018. 12. 16. 04:54

배움은 곧 가르침이고 가르침은 배움에서 시작한다.

20181216. 새벽에 일어나면 나는 먼저 하늘을 본다. 곧 눈이라도 올 것 같은 흐린 날씨로 동충하초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진 후 글을 올리고 여유로운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주말인 일요일입니다. 오늘 또 하루를 선물 받았네요. 어제는 김시동 작가님이 주관하는 횡성, 마을기록학교 현장 실습 장소로 덕고산 봉복사를 둘러본 후 <임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촬영지를 거치어 머쉬텍에서 내가 찍은 동충하초 사진을 설명하는 것으로 수업을 마치었다. 횡성에 많은 장소를 방문할 수도 있지만 내가 사는 청일면을 수업 장소로 택한 것은 그만큼 볼거리가 많고 살기 좋은 장소일 것이라고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사진 전시실과 표본을 보여 주면서 사진과 찍고 표본을 채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정리를 하고 기록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알려 주었다. 우리는 사진을 공부하는 학생이니까. 가실 적에 성재모동충하초를 1통을 드리면서 사진을 찍어 카톡에 올리면 김시동 사진작가님이 심사하여 잘 된 한 학생에게 성재모동충하초 5통을 보내드린다고 하였다. 좋은 사진이 나오기를 바란다. 교육과정을 거치면서 아니 살아오면서 배우면 가르침이 따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오늘은 학생들과 찍은 사진과 동영상을 올려놓고 언제나 배움에 게으르지 않기를 다짐하며 나이가 들었지만 언제나 무리하지 않고 바르고 천천히 흔들림이 없이 그냥 가면서 조용히 기다리면서 하는 일에 부지런히 정진하려고 한다. 인연이 있는 고객님에게 끊임없는 성원에 고맙다는 마음을 드리며 하시는 모든 일이 잘되기를 지극한 마음으로 발원을 하고 싶다. 우리 모두 사는 동안 최선을 다해 후회 없는 삶을 살았음 좋겠습니다. 그저 물처럼 흐르는 인생으로 늘 행복하고 웃음 가득 찬 나날이 되기를 기원합시다. 더욱 건강하시고, 범사가 잘 되는 복을 누리시기를 기원합니다. 고맙고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