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나를 산으로 부른다.

비가 나를 산으로 부른다.

2020년 08월 13일. 새벽에 일어나니 비가 오지 않은 목요일로 오늘도 먼저 성재모동충하초(http://sungjaemo.com)를 보살피고 나서 나와 인연이 있는 모든 분이 행복하고 건강하시기를 바라면서 글을 올리는 복된 날입니다. 오늘 또 하루를 선물로 받았네요. 어제는 모처럼 맑은 날씨라 머쉬텍 뒷산으로 버섯을 찾기 위하여 갔다. 들어서자마자 매미에서 나온 눈꽃동충하초가 발 길을 멈추게 한다. 매미에서 형성하는 눈꽃동충하초는 남부지방에서 채집되었는데 기온이 상승한 탓인지 여기에서도 볼 수 있다. 이것도 잠시 모기들이 좋은 먹잇감이 왔다고 나를 엄습한다. 한참 돌아다 보니 애벌레에서 나온 눈꽃동충하초 그리고 노린재동충하초 그리고 나서 한참을 동충하초에 찾기 위하여 몰두하였으나 찾지 못하고 내려오는데 돌 사이에 뱀버섯이 있다. 산에서 내려오면서 머릿속에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는 말이 떠오른다. 젊었을 때 많은 수의 동충하초를 채집하고 재배하는 방법도 개발하였으니 이제부터는 지금 가지고 있는 자원을 이용하는데 부지런히 정진하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 나이에 새로운 일보다는 건강을 유지하면서 사는 것이 현명하고 내가 하지 못한 일은 후배과학자에게 맡기면 된다고 본다. 오늘은 이제까지 채집한 동충하초로 교학사에서 출판한 한국의 동충하초 책과 Studies in Mycology와 오늘 채집한 버섯과 함께 나와 인연이 있는 고객님에게 먹기도 쉽고 몸도 가벼워지는 성재모동충하초 현미밥알칩(http://me2.do/FGpkeNQj)를 올려놓고 이 제품이 온 가족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를 지극한 마음으로 발원을 하고 싶다. 언제나 고마운 마음을 가지며 자중하고 인내하면서 하는 일에 바르고 천천히 흔들림이 없이 그냥 가면서 걸림이 없이 조용히 보내려고 한다. 우리 모두 사는 동안 최선을 다해 후회 없는 삶을 살았음 좋겠습니다. 그저 물처럼 흐르는 인생으로 늘 행복하고 웃음 가득 찬 나날이 되기를 기원합시다. 더욱 건강하시고, 범사가 잘 되는 복을 누리시기를 기원합니다. 고맙고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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