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향을 돌아다니면서 지혜롭게 살아 온 나의 삶
2016년 12월 5일 새벽에 일어나니 눈 대신 비가 오는 12월 들어 두 번째 주를 즐겁게 맞이하여야 할 월요일입니다. 오늘 또 하루를 선물로 받았네요. 어제는 일요일이라 모처럼 연구실에서 지나온 날을 생각하면서 하루를 보내었다. 지금 나에게는 이제까지 이렇게 살아온 것만으로도 기적과 같은 삶이었다. 부여 임천에서 초등학교와 중학교, 대전에서 고등학교, 서울에서 대학교, 수원에 있는 농촌진흥청에서 연구직 공무원, 춘천에 있는 강원대학교에서 재직하였고 마지막으로 자리 잡고 생활을 하는 곳은 아무 연고가 없는 횡성 청일산골농촌마을에 귀농을 하여 동충하초와 함께 잘 살고 있다.
편히 살려면 연고지에 가서 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겠지만 타향에 사는 것도 하나의 인연으로 언제나 즐거운 마음으로 모든 것을 받아 들리면서 지혜롭게 살아왔다. 오늘따라 내가 살고 있는 횡성 청일 고시리마을이 그렇게 좋다. 오늘은 살고 있는 마을의 사진을 올려놓고 처음에는 낮이 설었지만 지금은 아주 살기 좋은 장소가 된 것에 고마운 마음을 가지며 노년을 평안하게 살아가려고 한다. 언제나 성원을 하여 주시어 고맙고 고맙습니다. 오늘도 좋은 날, 좋은 사람과 좋은 일이 펼쳐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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