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충하초 덕분에 잘 살아가고 있는 나의 삶

동충하초 덕분에 잘 살아가고 있는 나의 삶

2017년 10월 04일. 오늘은 추석날로 아이들과 함께 조상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드리며 이곳에 와서 평안한 마음으로 기운을 축적하여 직장에서 좋은 삶을 살아갈 것을 바라는 마음을 가진 수요일입니다. 오늘도 또 하루를 선물 받았네요. 추석 전이지만 어제는 살균한 현미에 동충하초균을 접종하고 오후에는 포장을 마치었고 연휴중인데도 목요일과 금요일에는 작업을 하여야 한다. 다른 직원들은 추석연휴를 보내게 하고 귀농하여 7년째 머쉬텍에서 근무하고 있는 팀장과 함께 하기로 하였다. 1996년에 횡성군 청일면 고시리에 들어와서 재배사를 짓고 동충하초를 재배하게 되었는데 그 때를 생각을 하면 지금은 참 좋아지었지만 앞으로도 개선하여야 할 점은 많은 것 같다. 단지 마음에 위안을 갖게 하는 것은 20년을 유지한 것만으로도 축복이고 기적이라고 본다. 그러하지만 동충하초를 하겠다고 하면 탐심이고, 왜 잘 되지 않느냐고 하면 진심이고, 이만 하면 되었다고 하면 치심이므로 이러한 탐심과 진심과 치심을 모두 부처님에게 바치고 부처님께 기쁨을 드리도록 하려고 한다. 처음 시작할 때 마음으로 올바르게, 천천히, 흔들림이 없이 그저 가려고 한다. 오늘은 지금 재배하고 있는 번데기동충하초의 일생을 올려놓고 가족들과 즐겁게 추석을 맞이하려고 한다. 언제나 성원하여 주시는 도반님께 고맙다는 마음을 드리며 하시는 모든 일이 잘 되시기를 지극한 마음으로 발원을 하려고 합니다. 고맙고 고맙습니다. 오늘도 좋은 날, 좋은 사람과 좋은 일이 펼쳐지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