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보도자료

동충하초의 산업화를 기대한다.

성재모동충하초 2010. 6. 16. 09:41

20100607 동충하초의 산업화를 기대한다.

  태기산 자락 산골에서 동충하초와 상황버섯을 재배하고 있으면서 바쁜 생활을 하고 있는 나에게 귀한 손님이 찾아 왔다. 농업인신문 최현식기자가 2010년 6월 7일에 찾아왔다. 동충하초를 취재하기 위해서다. 6월 14일자 농업인신문 창간 40주년 16면 전체가 동충하초에 대한 기사다. 기사의 첫머리에 다음과 같은 글로 연결이 된다.

  지난해 6월 중국의 대표 언론포털 '중국망'은 자연산 동충하초의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500g당 10만 위안까지 급등했다고 보도 했다. 올해는 더욱 치솟았다. 중국망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동충하초 가격은 현재 1g당 200-300위안 , 1kg을 구입하는데 고급 자동차 한대 값(한국돈 5500만원)이 필용하다.

  동충하초는 나비 매미 벌 거미 등 곤충의 유충 체내에 기생하는 버섯으로곤충의 체내에서 번식해 균사로 가득 채워 숙주를 죽이고, 겨울을 지나고 봄과 여름에 날씨가 따뜻해지면 토양 속에 있는 죽은 유충과 번데기 위로 자라난다. 따라서 겨울에는 곤충 여름에는 버섯으로 변한다는 뜻에서 동충하초(冬蟲夏草)란 이름이 붙혀졌다.

  국내 동충하초 재배 농가는 소수다. 그러나 소수의 재배 농가 중에는 해외에서 인정을 하는 동충하초 권위자가 포함되어 있다. 지남 1984년 강원대학교 교수 시절부터 동충하초 연구에 매진해온 성재모박사가 그다. 항암효과가 있는 신물질(militarin)을 발견하고, 동충하초 자실체의 대량생산을 위한 액체종균 배양 방법과 그 장치에 대한 한 중 일 특허를 가지고 있는 성 박사는 1998년 (주) 머쉬텍을 설립하면서 본격적인 생산에 뛰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