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에서 가장 보람이 있는 강소농교육
2012년 12월 27일 목요일 맑음
2012년 한해가 저물어 간다. 이때쯤 되면 지나간 올 한해를 되돌아 보고 다가올 계사년을 뜻있게 보낼 것을 다짐을 한다. 올해는 내 인생에서 가장 보람있는 해로 장식한 것은 농촌진흥청에서 농촌을 잘 살기 위한 강소농교육이다. 어릴적 꿈이 농부이었는데 70의 나이에 들어 강소농 교육이 나를 농부로 만들어 주었다. 이제까지 살아오면서 농촌을 잘 살게 하고 농부를 위하여 일을 하겠놓라고 이야기 하면서 살아 왔다. 농과대학에 다닐때는 농촌으로 계몽을 다니었고, 농촌진흥청에 근무할 때는 농촌을 잘 살게 하기 위하여 연구를 하였고, 대학교수일때는 농촌을 발전 시킬 수 있는 지도자를 길러 내기 위하여 남다른 노력과 연구를 하였지만 별로 농촌에 도움이 된 것은 없다고 본다.
마음으로 위로를 하는 것은 정년후 산골 청뚜루마을에 들어와서 대학에서 연구를 한 동충하초를 가지고 이곳에서 살고 있는 농민들과 동충하초를 재배하고 판매를 하는 것이다. 재배는 얼마든지 할 수 있지만 판매는 산골마을에서 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고 또 할 수도 없다. 그판매의 길을 터준 것이 횡성군에서 실시하는 강소농교육이다. 제일 처음에는 대학교수를 하였다는 생각이 그 교육에 대한 거부감도 가지게 되었다. 그러나 마음을 굳게 먹고 강소능 교육이 있을 때 마다 빠지지 않고 참석을 하게 되었고 교육이 계속되어 감에 따라 농촌에 사는 사람들과 동료의식을 갖게 되었고 사는 것이 무엇인지도 알게 되었다. 더욱 중요한 것은 대학교수라는 간판을 떼어내고 진짜 농부위 길을 걷을 수 있도록 하여 준데 가장 보람이 있는 교육이다. 이제까지 일년 동안 강소농교육으로 얻은 배움을 가지고 진짜 농부로써 남아 있는 삶을 살아가면서 나도 위하고 농촌도 위하는 소박한 삶을 살기를 기대하여 본다. 이 자리를 빌어 강소농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여 주신 모든 분들과 앞으로 농촌이 잘 살수 있도록 격려를 하여 주실 많은 분들에게 고마움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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