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외부나드리

이순신할아버지 동상을 뒤로 하고 사진을 찍을 수 있어 기쁘다.

성재모동충하초 2015. 6. 1. 04:34

이순신할아버지 동상을 뒤로 하고 사진을 찍을 수 있어 기쁘다.

201561일 다시 6월을 시작하는 첫날로 보람있고 힘차게 시작하여야 할 월요일입니다. 오늘도 하루를 선물을 또 받았네요. 530일 원주에서 창원까지 4시간 걸치어 가서 동충하초균을 자동으로 접종하는 기계를 만드는 것을 협의를 하고 진해로 옮기어 이순신할아버지의 동상 앞에서 사진을 찍고 거제로 가서 김영삼대통령의 생가도 가보고 또 저녁에는 마산 해안에 있는 횟집에서 연구하는 분들과 협의를 하고 참 즐겁게 시간을 보내었다. 어제 원주로 돌아오는 버스안에서 동충하초를 연구한 인연공덕이라고 생각하면서 피로한 줄도 모르고 집에까지 도착하였다. 이순신 할아버지를 어릴적부터 너무 좋아하므로 197155일 결혼을 하고 온양온천으로 신혼여행을 가서 사당능 찾아 이순신 할아버지와 같이 나라를 지킬 수 있는 아들을 달라고 지극한 마음으로 발원을 한 것이 생생하게 떠오른다. 오늘은 창원에서 찍은 사진과 이순신할아버지가 말씀하신 탓하지말라를 올려놓고 자중하고 인내하면서 하루를 보내려고 한다. 오늘도 인연이 있는 도반님 편안하고 행복하신 하루되시기 바랍니다.

 

탓하지 마라(이순신).

 

1. 집안이 나쁘다고 탓하지 마라.

 

나는 몰락한 역적의 가문에서 태어나 가난 때문에 외갓집에서 자라났다.

 

2. 머리가 나쁘다고 말하지 마라.

 

나는 첫 시험에서 낙방하고 서른둘의 늦은 나이에야 겨우 과거에 급제했다.

 

3. 좋은 직위가 아니라고 불평하지 마라.

 

나는 14년 동안 변방 오지의 말단 수비 장교로 돌았다.

 

4. 윗사람의 지시라 어쩔 수 없다고 말하지 말라.

 

나는 불의한 직속상관들과의 불화로 몇 차례나 파면과 불이익을 받았다.

 

5. 몸이 약하다고 고민하지 마라.

 

나는 평생 동안 고질적인 위장병과 전염병으로 고통 받았다.

 

6.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고 불평하지 마라.

 

나는 적군의 침입으로 나라가 위태로워진 후 마흔 일곱에 제독이 되었다.

 

7. 조직의 지원이 없다고 실망하지 마라.

 

나는 스스로 논밭을 갈아 군자금을 만들었고, 스물세 번 싸워 스물세 번 이겼다.

 

8. 윗사람이 알아주지 않는다고 불만을 갖지 마라.

 

나는 끊임없는 임금의 오해와 의심으로 모든 공을 뺏긴 채 옥살이를 해야 했다.

 

9. 자본이 없다고 절망하지 마라.

 

나는 빈손으로 돌아온 전쟁터에서 열두 척의 낡은 배로 133척의 적을 막았다.

 

10. 옳지 못한 방법으로 가족을 사랑한다 말하지 마라.

 

나는 스무 살의 아들을 적의 칼날에 잃었고, 또 다른 아들들과 함께 전쟁터로 나섰다.

 

11. 죽음이 두렵다고 말하지 마라.

 

나는 적들이 물러가는 마지막 전투에서 스스로 죽음을 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