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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성재모동충하초 2016. 8. 5. 04:45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2016 8 5. 연구실이 덥지만 혼자 사용하므로 에어콘 없이 더위를 만끽하면서 선선한 날씨를 기다릴 수 있는 희망을 가지면서 주말을 맞는 금요일입니다. 오늘 또 하루를 선물로 받았네요. 어제는 가장 덥다는 날이지만 지난 세월을 생각하면서 하루를 보내었다. 어릴 적 꿈인 농부가 되기 위하여 농과대학을 들어갔고 졸업 후 농촌진흥청에서 연구직 공무원으로 들어가 요사이 만연이 되고 있는 벼키다리병의 병원균인 Fusarium을 유명한 Dr Snyder교수님의 지도로 연구를 하였고 강원대학교에 와서는 장차 농부가 되기 위하여 버섯을 연구하기 위하여 산을 헤매면서 발견한 것이 Cordyceps(동충하초)이다. 정년 후 산골농촌마을에 들어와 동충하초로 진짜 농부가 되어 이번에 신지식농업인장도 받았다.

수많은 작물이 있고 수많은 직업도 있는데 연구하는 직업으로 FusariumCordyceps 두가지 균을 가지고 지금까지 살아온 것은 축복이고 기적이다. 앞으로 동충하초(Cordyceps)를 이용하기 위하여 연구할 가치는 무궁무진하다고 본다. 요사이 영재 교육이라는 말이 많이 회자되고 있다. 어릴 때 가진 꿈을 어른이 되어서도 꾸준히 할 수 있는 계기를 부모님이 마련하여 주는 교육이 영재교육이라고 본다. 오늘은 이제까지 삶은 윤택하게 만든 벼의 키다리병과 동충하초로 만든 제품을 올려놓고 평안하고 서두르지 않고 걸림이 없이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려고 한다. 오늘도 무더위 속에서도 건강하시고 행복하고 보람찬 하루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