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올바른 사람인가?
2017년 6월 10일. 새벽에 일어나니 밝은 달과 빛나믄 별들이 반가는 일요일로 나는 올바른 사람인가? 를 생각하면서 조용하게 하루를 보내어야 할 날입니다. 오늘 또 하루를 선물 받았네요. 어제는 토요일로 부인과 함께 아침을 일찍 먹은 후 부인은 손녀와 손자를 만나기 위하여 춘천에 가고 나 혼자 고시리 둘레길을 걸으면서 <나는 올바른 사람인가?>를 생각하여 보았다. 나는 복이 많아서 나의 길을 잘 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는 도반이 있다. 아침에 일어나면 하루를 시작하면서 들을 수 있도록 김원수법사님의 금강경법문을 보내어 준다. 카톡으로 오므로 걸으면서 법문을 듣는다. <나는 올바른 사람인가?> 사람에게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 하나는 겉으로 보이는 사람으로 형상은 사람이지만 마음이 비틀어지어 사람노릇을 못하는 사람이고 또 하나는 몸과 마음이 올바라서 사람 노릇을 잘하는 사람이다. 간단히 말해서 전자의 사람은 사람이지만 남에게 피해와 걱정을 안겨 주는 사람이고 후자의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주고 만나면 평안한 사람이라고 본다. 이제까지 나는 후자 일 것이라 생각하고 살았는데 산보를 하면서 곰곰이 생각을 하여보니 그러한 삶만을 살아 온 것 같지 않다. 얼마 남지 않았으니 지금이라도 정신을 가다듬고 후자의 삶을 살도록 자중하고 인내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려고 한다. 오늘은 고시리 둘레길을 걸으면서 찍은 사진과 함께 나를 사람이 되도록 이끌어 준 아름다운 번데기 동충하초의 사진을 올려놓고 앞으로 내가 맞이하는 모든 일을 부처님에게 바치고 부처님에게 기쁨을 줄 수 있는 삶이 되도록 살아가려고 한다. 언제나 성원하여 주시는 도반님께 고맙다는 마음을 드리며 하시는 모든 일이 잘 되시기를 지극한 마음으로 발원을 하려고 한다. 고맙고 고맙습니다. 오늘도 좋은 날, 좋은 사람과 좋은 일이 펼쳐지시기 바랍니다.
성재모동충하초팜
'사는 이야기 > 살아가는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두 산골소년의 후회 없는 삶 (0) | 2017.06.19 |
---|---|
나의 길을 양심의 걸림이 없이 흔들리지 말고 간 공덕. (0) | 2017.06.13 |
동충하초 덕분에 만난 천마 연구. (0) | 2017.05.27 |
발원을 하면 이루어진다는 것을 알려준 부부의 날 (0) | 2017.05.22 |
이타심을 일깨우어 준 고구마 심기 (0) | 2017.05.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