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학인 어머니가 가르치어 주신 삶의 지혜
2017년 7월 27일. 이제 아침저녁으로 선선함을 느낄 수 있는 8월의 마지막인 목요일입니다. 오늘 또 하루를 선물로 받았네요. 어제는 부인과 함께 정자동에 있는 박인한의원에 가서 ‘SI벡트론‘ 장비를 이용하여 경혈에 봉으로 조금씩 쏘아주면 침의 30-50배 정도의 효과가 있는 시술을 받고 왔다. 부인과 함께 받은 후 몸도 좋아지어 이 무더운 여름을 아주 잘 넘길 수 있다. 여주에서 정자동까지 전철을 타고 가면서 들판을 보니 어린 시절 어머님이 말씀하신 생각이 난다. 그렇게 기다리던 아들인 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자마자 625전쟁을 맞이하게 되었다. 그러한 어려운 시기인 7월에 어머니는 논에서 자라는 벼를 보면서 <재모야 아무리 어렵고 힘들더라도 모든 것은 때가 있으니 시기를 놓치지 말고 노력하여 훌륭한 사람이 되어 달라는 부탁이다. 그렇게 말씀하시면서 저기 자라는 벼를 봐라 때에 맞추어 모판을 만들고 모내기를 하고 잡초와 거름을 제때에 주어야만 가을에 풍성한 수확을 할 수 있다고 말씀하신다.> 이 말씀을 마음 깊숙이 넣고 외지에서 대전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를 다니면서 방학이 되어 오면 정직하고 성실하고 검소하고 겸손하게 사시는 모습을 보고 내 나름대로 지금까지 어머님께 사시는 지혜를 배워 하는 일에 때를 놓치지 않고 정직하고 성실하고 검소하고 겸손하게 살면서 서두르지 않고 흔들림이 없이 살아온 인연공덕으로 노년을 잘 보내고 있다. 오늘은 어머니께서 가르치어 주신 지혜로운 말씀을 생각하면서 벼가 잘 자라는 논의 사진을 올려놓고 지혜로운 삶을 살 것을 다짐하면서 앞으로 내가 맞이하는 모든 일을 부처님에게 바치고 부처님에게 기쁨을 줄 수 있는 삶이 되도록 지극한 마음으로 발원을 하려고 한다. 언제나 성원하여 주시는 도반님께 고맙다는 마음을 드리며 하시는 모든 일이 잘 되시기를 지극한 마음으로 발원을 하려고 합니다. 고맙고 고맙습니다. 오늘도 좋은 날, 좋은 사람과 좋은 일이 펼쳐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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