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고 천천히 흔들림이 없이 살아온 인연공덕으로 얻은 보물.
2017년 11월 23일. 새벽에 일어나니 북도칠성과 수 많은 별들이 반기는 기분 좋은 목요일입니다. 오늘 또 하루를 선물 받았네요. 지난 월요일 횡성군농업기술센터에 근무하는 송지원주무관님으로부터 지난 번 제출한 2017년 수출농업 우수사례가 중앙경진대회 나갈 7점안에 선정 되었다고 하시면서 농촌진흥청 농업과학도서관 오디토리움 11월 28일에 발표 할 준비를 하여 달라는 연락이다. 고맙고 고마운 일이지만 나는 귀를 의심하였다. 횡성군에서도 수출 농가가 많고 강원도에서는 더 말할 필요가 없고 전국에서도 많은 텐데 7점에 들어 갔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내가 선정이 된 것은 아마도 한국에서 자생하는 동충하초를 가지고 현미를 이용하여 성재모동충하초를 생산하여 외국으로 수출 길을 열은 인연공덕으로 얻어진 결과로 너무나 기쁘다. 이것을 토대로 기쁜 마음으로 발표 할 슬라이드를 20장을 만드는 것을 마무리지었다. 남은 시간 동안 수정하고 연습을 하는데 게을르지 않고 부지런히 노력을 하려고 한다. 이제까지 살아온 나의 삶을 보면 머리는 좋지는 않지만 바르고 천천히 흔들림이 없이 그냥 가면 된다는 지표를 마음 속 깊이 새기고 부지런히 정진을 한 인연 공덕으로 운이 좋게도 시험에 별로 떨어지어 본적이 없는 삶을 살아왔다. 이번에도 80을 바라보는 나이에 7점안에 들어온 것만으로도 영광으로 생각하고 성재모동충하초 홍보와 산업화에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오늘은 준비한 슬라이드를 올려놓고 내가 살아가는 모든 것은 부처님에게 바치고 부처님에게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바르고 천천히 걸림이 없이 그냥 가려고 한다. 언제나 성원하여 주시는 도반(道伴)님께 고맙다는 마음을 드리며 하시는 모든 일이 잘 되시기를 지극한 마음으로 발원을 하려고 합니다. 고맙고 고맙습니다. 오늘도 좋은 날 좋은 사람과 좋은 일이 펼쳐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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