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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님처럼 훌륭하게 키워보겠습니다.

성재모동충하초 2017. 12. 10. 04:17

박사님처럼 훌륭하게 키워보겠습니다.

20171110. 새벽에 일어나니 눈이 오려는지 구름이 낀 일요일로 내가 누구인가를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좋은 날입니다. 오늘 또 하루를 선물 받았네요. 어제는 날씨도 맑고 양지바른 토담집 앞에 있는 탁자위에 앉아 쉬고 있는데 지난달 창농아카데니에 참석한 오창희님 가족이 방문을 하였다. 그전부터 곤충과 버섯에 관심이 많은 아들 지원이에게 동충하초에 대한 이야기를 하여 주었더니 동충하초 보고 싶다고 하여 오늘 방문하게 되었다고 한다. 지원이는 6살 유치원생인데 이미 곤충에 대하여 물러보면 척척 알아낸다. 동충하초 표본과 사진을 보여 주면서 설명을 하여 주니 너무나 좋아한다. 방명록으 써 달라고 하니 동충하초 그림도 잘 그리고 정지원과 성재모이름을 계속 쓴다. 지원이 아버지도 <우리나라 신지식인 성재모박사님을 뵙게 되어서 너무나 영광스럽습니다. 토요일 오후에 두 아들들을 너무나 반갑게 맞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곤충과 식물에 관심이 많고 큰아들(정지원)도 박사님처럼 훌륭하게 키워보겠습니다. 긍적적인 기도 받고 갈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퓨르덴셜 생명 정성인 오창희>라고 글을 남기었다. 시간이 많이 지났어도 동충하초에 대한 관심을 보였으며 내년 여름에 교수님 동충하초 채집하러 가실 때 같이 가자고 부모님에게 약속을 받고 머쉬텍을 출발하였다. 지원이가 떠나고 난 후 이제 동충하초 연구는 시작 단계로 할 일이 무궁무진한데 정지원 어린이가 하여 주어 과학자로 대성하기를 지극한 마음으로 발원을 하여 본다. 지원이 가족과 함께 찍은 사진과 방명록을 올려놓고 내가 만나는 모든 일을 부처님에게 바치고 부처님에게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바르고 천천히 흔들림이 없이 그냥가면 된다는 말을 마음 깊이 새기면서 살아가려고 한다. 사는 동안 최선을 다해 후회없는 삶을 살았음 좋겠습니다. 그저 물처럼 흐르는 인생으로 늘 행복하고 웃음 가득찬 나날이 되기를 기원합시다. 더욱 건강하시고, 범사가 잘 되는 복을 누리시기를 기원합니다. 고맙고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