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살아가는이야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덕분에 좋아진 내가 사는 산골농촌마을.

성재모동충하초 2017. 12. 20. 04:35

2018 평창동계올림픽 덕분에 좋아진 내가 사는 산골농촌마을.

20171220. 새벽에 일어나니 북두칠성과 많은 별에서 기운을 받을 수 있은 수요일입니다. 오늘 또 하루를 선물로 받았네요. 어제는 청일면 고개 넘어 둔내면에 가서 점심 식사를 하고 1222일 개통되는 경강선 둔내역을 가 보았다. 말끔하게 정리된 역사이며 모든 시설을 갖추고 개통하는 날만 기다리고 있었다. 돌이키어 보면 내가 자라난 부여도 철도가 없고 나이가 들어 귀농한 횡성도 철도가 없었는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덕분에 22일부터 기차가 다닌다고 하니 마음이 설레인다. 고개를 넘어 둔내역까지 15분이고 바로 기차를 타면 청량리까지 60분이고 강릉까지는 30분이다. 빨리 도착하는 것이 모든면에서 좋다고는 볼 수 없지만 지금보다는 아주 편리하여 되었다. 지금은 서울이나 강릉을 가려면 원주까지 나가 버스나 기차를 이용하여야 되기 때문이다. 자주 말하는 내가 사는 청일면 고시리는 오지산골농촌마을이 아니고 이제는 교통이 편리한 마을이 되었다. 단지 바람이 있다면 청일에서 둔내까지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갈 수 있도록 횡성군에서 배려를 하여 준다면 얼마나 좋을까를 생각하여 보았다. 오늘은 횡성 둔내 역사의 사진과 함께 스키장에서 스키타는 모습을 올려놓고 더욱 더 살기 좋은 산골농촌마을이 되기를 바란다. 내가 살아가는 모든 것을 부처님에게 바치고 부처님에게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바르고 천천히 흔들림이 없이 그냥 가려고 한다. 우리 모두 사는 동안 최선을 다해 후회없는 삶을 살았음 좋겠습니다. 그저 물처럼 흐르는 인생으로 늘 행복하고 웃음 가득찬 나날이 되기를 기원합시다. 더욱 건강하시고, 범사가 잘 되는 복을 누리시기를 기원합니다. 고맙고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