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을 주는 서설 (瑞雪 )을 맞이하는 기쁨.
2018년 2월 24일. 어제는 그렇게 많은 눈이 내리더니 오늘은 따뜻한 봄 기운을 주는 기분 좋은 토요일입니다. 어제는 올 겨울들어 제일 많이 복을 주는 눈이 내리었다. 일어나서 블로그에 글을 올리고 책을 읽고 있는데 마을에서 올라오는 길을 트렉타로 치워주고 간다. 이것이 산골마을의 인심이다. 날이 밝아지자 눈을 치우기 시작하였고 직원들이 출근하면서 눈을 치우는 것을 오전 중에 마치었다. 이번 눈은 산불 방제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봄에 싹틀 모든 식물들에게 좋은 선물이리고 본다. 그 중에는 내가 이제까지 단 하루도 빼 놓지 않고 이야기를 하고 있는 나의 스승이자 동반자인 동충하초도 포함이 된다. 올해는 이제까지 찾지 못한 새로운 동충하초를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하여 본다. 오늘은 산골농촌마을의 눈과 치우는 사진을 올려놓고 무엇을 만나든지 무엇이 주어지던지 언제나 고마운 마음으로 받아드릴 것을 다짐하면서 인연이 있는 도반님들과 즐거운 시간이 되기를 지극한 마음으로 발원을 하려고 한다.
내가 살아가는 모든 것을 부처님에게 바치고 부처님에게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바르고 천천히 흔들림이 없이 그냥 가려고 합니다. 우리 모두 사는 동안 최선을 다해 후회없는 삶을 살았음 좋겠습니다. 그저 물처럼 흐르는 인생으로 늘 행복하고 웃음 가득찬 나날이 되기를 기원합시다. 더욱 건강하시고, 범사가 잘 되는 복을 누리시기를 기원합니다. 고맙고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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