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살아가는이야기

스승의 날이면 생각이 나는 나의 스승.

성재모동충하초 2018. 5. 15. 04:30

스승의 날이면 생각이 나는 나의 스승.

2018515. 스승의 날이면서 화요일로 어떠한 경우에도 화를 내지 말아야 할 날입니다. 오늘 또 하루를 선물 받았네요. 스승의 날이면 생각이 나는 스승은 나의 연구와 삶의 길잡이를 일깨워준 돌아가신 미국 William C. Snyder 교수님이시다. 부푼 꿈을 안고 농촌진흥청 연구직공무원으로 병리과에 근무할 때 1972년 미국 버크리대학 식물병리학과에서 정년을 하시고 AID사업의 자문관으로 오신 William C. Snyder 교수님의 한국 협력자가 된 것은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다. Snyder 박사는 미국 University of Califirna, Berkeley 대학의 식물병리학과의 교수로 토양병균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고 토양병 중에서 Fusarium에 대하서는 분류키를 만든 저명한 교수를 만난 것은 축복이고 기적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배울 것을 다짐을 하였다. 그렇게 4년을 배운 인연공덕으로 농촌진흥청에서 AID자금으로 미국에서 학위를 이수할 수 기회를 만들어 주어 교수님의 추천으로 미국위싱톤주립대학교 식물병리학과 교수님 R. James Cook 박사님 지도아래 석사학위를 받을 기회를 얻었다미국에서 생활을 6개월 후 대학에 오시어 모든 교수님에게 소개하면서 한국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으니 잘 부탁한다고 하면서 소개하여 주어 학위과정도 무사히 마치고 석사학위 논문을 발표한 바로 그날 다시 찾아 주시어 전교수님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하시는 너무나 자상한 참스승이었다. 귀국한 후에도 스나이더 교수님은 한국을 방문하여 내가 모자라는 식물병리학과 인생에 대한 살아가는 방법과 철학을 가르키어 주었다. 마지막으로 김포공항에서 하신 말씀이 지금도 귓가에 머물러 있다. <너와 참 한국에서 좋은 시간을 가지었는데 너와 마지막 인사를 하게 되어 서운하다. 앞으로 7일 후에는 이 생을 마감할 것 같다>고 믿기지 않은 말씀을 하시면서 헤여지었다. 교수님과 나는 2주일에 한번씩 꼭 편지를 하면서 지내는 사이이었으므로 편지는 오지 않고 대신 한달 후에 부인에게서 편지가 왔다. 개봉하여 보니 동경에서 2일 하와이에서 2일 집에 도착하여 3일만에 잠자는 것처럼 이별을 하였다는 이야기와 함께 나와의 인연이 다하여 서운하다는 말로 끝을 마치었다. 지금도 나는 교수님에게서 배운 학문과 인생철학을 새기면서 지금도 잘 살고 있는 있는 것에 고마운 마음을 가진다. 스승의 날이면 생각나는 스승 William C. Snyder 교수님이 보고 싶다. 오늘은 스승님과 같이 즐거웠던 사진을 올려놓고 스승님이 가르치어 주신 것처럼 학문적으로나 살아가는 삶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살며 그러한 모습으로 삶을 살아가고 싶다. 앞으로 내가 살아가는 모든 것을 부처님에게 바치고 부처님에게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바르고 천천히 흔들림이 없이 그냥 가려고 합니다. 우리 모두 사는 동안 최선을 다해 후회없는 삶을 살았음 좋겠습니다. 그저 물처럼 흐르는 인생으로 늘 행복하고 웃음 가득찬 나날이 되기를 기원합시다. 더욱 건강하시고, 범사가 잘 되는 복을 누리시기를 기원합니다. 고맙고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