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양에 반대편에 그려진 아름다운 풍경.
2018년 5월 20일. 새벽에 일어나니 시원한 공기가 반기는 일요일로 내가 누구인가를 볼 수 있는 날입니다. 오늘 또 하루를 선물 받았네요. 어제는 내가 없는 사이에 많은 비가 내리어서 피해가 없는지를 돌아 보았는데 단지 내려온 흙이 머쉬텍에 쌓이었으나 지금까지 쌓인 모든 찌꺼기를 가지고 갔으니 한결 깨끗하게 되었다. 여러번 내가 없으면 많은 비가 내려 부인 혼자 고생을 하게 하는 것 같아 조금은 미안하다. 농촌진흥청에 다닐 때도 비가 와서 집에 물이 집속으로 들어오는 일이 있었는데 나는 숙직을 하고 있었고, 횡성에 와서도 하루에 800미리 왔을 때도 나는 제주도에서 동충하초 채집중이었고 이번도 5월 중에는 많은 비가 내리었는데 서울에서 보내었다. 그러하지만 이제까지 아무탈없이 잘 지내게 된 것은 부처님의 보살핌으로 생각하고 부지런히 정진을 하고 있다. 그러한 것을 축하하여 주듯이 머쉬텍이 도착하니 석양의 구름이 없어지면서 머쉬텍 앞 산에 아름다운 풍경을 나에게 선물하였다. 이것은 아마도 불편하지만 산골농촌마을에 사는 축복으로 본다. 오늘은 석양 반대편에 구름 사이로 해가 비치면서 선물로 준 아름다운 경치를 올려놓고 간단하고 걸림이 없이 하루 하루를 보내려고 한다. 앞으로 내가 살아가는 모든 것을 부처님에게 바치고 부처님에게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바르고 천천히 흔들림이 없이 그냥 가려고 합니다. 우리 모두 사는 동안 최선을 다해 후회없는 삶을 살았음 좋겠습니다. 그저 물처럼 흐르는 인생으로 늘 행복하고 웃음 가득찬 나날이 되기를 기원합시다. 더욱 건강하시고, 범사가 잘 되는 복을 누리시기를 기원합니다. 고맙고 고맙습니다.
'사는 이야기 > 살아가는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연의 소중함을 일깨워 준 하루. (0) | 2018.06.07 |
---|---|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보낸 부처님 오신날. (0) | 2018.05.23 |
살얼음 걷는 것처럼 조심하면서 살아야 할 삶. (0) | 2018.05.19 |
스승의 날이면 생각이 나는 나의 스승. (0) | 2018.05.15 |
부모님과 같은 삶을 살고 싶다. (0) | 2018.05.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