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주(安住)에서 벗어나 부지런히 정진하고 푼 나의 마음.

안주(安住)에서 벗어나 부지런히 정진하고 푼 나의 마음.

2019년 2월 7일. 설날 연휴도 끝나고 다시 즐겁고 재미있게 하는 일을 시작하여야 할 목요일입니다. 어제는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다가 모두 떠나고 조용하게 연구실에서 앞으로 내가 어떻게 살면 현명한 삶을 살다가 가는 것인가를 생각하여 보는 시간을 가지었다. 참 나는 복이 많아서 이제까지 불평과 불만이 없이 내가 하고픈 일을 다 하면서 살아왔다. 이제는 아침에 일어나면 몸이 하나씩 하나씩 아픈 데가 생긴다. 또 젊었을 때처럼 목표를 향하여 갈 수 있는 추진력도 떨어지는 것 같다. 안주는 퇴보이고 퇴보는 발전을 막는 지름길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으므로 2019년에는 안주에서 벗어나 많은 것을 배우려고 한다. 우리의 삶은 65세 이전에는 현생(現生)을 위하여 살지만 65세 이후에는 내생(來生)을 위하여 살아야 하므로 내생은 재벌의 아들로 태어나서 큰 기업을 운영하는 것이 나의 바람으로 그렇게 태어나려면 안주하는 마음을 버리고 사업하는 방법을 부지런히 공부하여 습득하여야 태어날 수 있다고 본다. 농학과 균학을 공부하였으니 유전학(遺傳學)에 대하여서도 잘 알고 유전인자의 유(遺)는 아버지이고 전(傳)은 어머니이며 인자(因子)가 바로 나라는 것도 잘 알고 있다. 부모가 나를 선택한 것이 아니고 내가 부모를 선택한 것이니 태어난 것만으로도 축복으로 알고 불평불만이 없이 살아야 내생(來生)도 좋은 부모를 만나게 된다고 한다. 그래서 삶을 마감할 때까지 지금처럼 부지런히 정진하면 바라는 원이 꼭 이루어질 수 있다고 본다. 오늘은 나의 스승이며 동반자인 매미가 몸을 바꾼 아름다운 큰매미동충하초(Ophiocordyceps heteropoda G.H. Sung et al.)를 올려놓고 2019년에는 다음 생을 위한 공부와 함께 성재모동충하초를 돌보면서 바르고 천천히 흔들림이 없이 그냥 가려고 합니다. 우리 도반님들도 조용하게 내생을 생각하는 것도 좋은 생각이라고 보며 좋은 시간 가지기를 바랍니다. 우리 모두 사는 동안 최선을 다해 후회 없는 삶을 살았음 좋겠습니다. 그저 물처럼 흐르는 인생으로 늘 행복하고 웃음 가득 찬 나날이 되기를 기원합시다. 더욱 건강하시고, 범사가 잘 되는 복을 누리시기를 기원합니다. 고맙고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