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까지 모은 동충하초 균주를 정리하는 즐거움.

이제까지 모은 동충하초 균주를 정리하는 즐거움.

2019년 05월 01일. 오늘은 5월 가정의 달이 시작하는 날로 즐겁고 보람이 있는 날들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맞이하는 수요일입니다. 시간이 참 빠르지요. 오늘 또 하루 선물을 받았네요. 나는 복이 많아서 식물과 곤충과 관련이 있는 균을 연구하는 과학자가 되어 나이가 들어서도 할 일이 있어 너무 좋다. 1970년 농촌진흥청 연구직 공무원으로 연구할 때는 전국 방방 돌아다니면서 작물에 병이 난 것을 관찰하여 그 원인을 밝히는데 온 힘을 기울였다. 그 일을 오래 하다 보니 분리된 균이 배지에서 자라는 모습만 보면 무슨 균인가를 알 수 있게 되었다. 1984년 강원대학교 자리를 옮기고 난 이후에는 식물과 곤충에서 형성된 버섯과 동충하초 균주를 수집하기 위하여 우리나라는 물론 외국에 다니면서 균주를 모으는데 온 힘을 기울였다. 그러한 인연 공덕으로 균주가 자라는 모습만 보아도 어떠한 균인지를 알 수 있다. 지난주부터 이제까지 모은 균주를 정리를 시작하였다. 사진은 정리되었고 균주까지 정리되면 연구한 자료를 이용하는 데 도움이 되리라 본다. 특히 동충하초 균주는 식물의 종자와 같아서 앞으로 동충하초 연구와 산업화에 크게 이바지하리라 본다. 균주가 자라는 모습만 보고 무슨 균인가를 알 수 있는 것은 경험에서 얻은 기본 지식으로 반복과 경험은 무슨 일을 하든지 꼭 필요하다고 본다. 오늘은 균주를 정리하는 모습을 올려놓고 이제까지 모은 균주가 정리되면 또 새로운 좋은 균주가 나타나기를 기대하면서 내가 할 수 있는 성재모동충하초를 돌보면서 언제나 고마운 마음을 가지며 하는 일에 바르고 천천히 흔들림이 없이 그냥 가면서 걸림이 없이 조용히 보내려고 한다. 우리 모두 사는 동안 최선을 다해 후회 없는 삶을 살았음 좋겠습니다. 그저 물처럼 흐르는 인생으로 늘 행복하고 웃음 가득 찬 나날이 되기를 기원합시다. 더욱 건강하시고, 범사가 잘 되는 복을 누리시기를 기원합니다. 고맙고 고맙습니다. #성재모동충하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