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받은 편지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은 우주를 얻는 그것과 같다(大言淡淡).

성재모동충하초 2021. 1. 22. 04:28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은 우주를 얻는 그것과 같다(大言淡淡).

 

20210122. 오늘도 우리 남은 인생의 첫날을 맞이하는 주말인 금요일로 50년 지기(知己) 정길웅 명예교수님의 엽서를 받고 이렇게 새벽에 일어나 그 내용을 알리는 것만으로도 축복으로 알고 고마운 마음으로 하루를 보내려고 한다. 오늘도 나와 인연이 있는 우리 도반님들도 이 추운 겨울을 건강하고 하시는 일도 잘 되시어 아주 멋있는 삶을 살아가기를 지극한 마음으로 발원하려고 합니다. 오늘 또 하루 선물을 받았네요.

 

1984년 동충하초를 만나 연구하고 제품화를 하여 사업을 한 지 벌써 40년 가까이 되어 간다. 그동안 나는 동충하초 덕분에 수많은 사람을 만났다. 그런데 지금까지 인연이 되어 만나는 사람은 손으로 꼽을 정도이다. 내가 개발한 방법을 이용하여 동충하초를 재배하다가 그만둔 사람이 많고 세월이 흐름에 따라 또 생기고 이러한 모습을 보며 마음공부를 하여 이제는 흔들리지 않게끔 되었다. 이제부터 만나는 사람은 나와 인연이 계속되기를 바라면서 그 자리에 설 수 있도록 언제나 길을 열어주는 정길웅 교수님의 엽서를 올려놓고 싶다.

 

道養선생 ; 횡성 식구들 늘 평안하시기를 바랍니다. 신축년 새해를 맞이하며 마음 다짐한 것을 또다시 다짐, “범사에 감사하자감사지수가 높으면 행복지수와 건강지수도 높아진다고 한 바 있지요. 오늘의 메모, “말의 품격에 대한 말··, 말이 쌓이고 쌓여 한 사람의 품성이 된다. (++=), 삶의 지혜는 종종 듣는대서 비롯되고 삶의 후회는 말하는 데서 비롯된다(以聽得心), · 인간의 가장 깊은 감성은 대개 침묵 속에 자라고 있다(寡言無患) · 사람이 지닌 고유한 향기는 사람의 말에서 뿜어 나온다(言爲心聲) ·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은 우주를 얻는 것과 같다(大言淡淡). 더욱 건강하시고, 날마다 좋은 날 되세요. 21/1/11 野丁 ---

 

오늘은 50년 지기 정길웅 명예교수님의 엽서와 함께 동충하초로 인연을 맺은 우리 세 사람은 변함이 없기를 바라면서 그 제품을 올려놓고 바르고 천천히 흔들림이 없이 그냥 가면서 자중하고 인내하면서 즐겁게 보내려고 한다. 우리 모두 사는 동안 최선을 다해 후회 없는 삶을 살았음 좋겠습니다. 그저 물처럼 흐르는 인생으로 늘 행복하고 웃음 가득 찬 나날이 되기를 기원합시다. 더욱 건강하시고, 범사가 잘 되는 복을 누리시기를 기원합니다. 고맙고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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