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도 보고 치우고 나서 성재모동충하초 차를 마시는 여유로움.

눈도 보고 치우고 나서 성재모동충하초 차를 마시는 여유로움.

 

2021년 01월 31일. 오늘도 우리 남은 인생의 첫날을 맞이하는 일요일로 어제 눈이 내리어서 온 세상이 하얗게 변하였는데 휴일이라 보고 치우고 나서 성재모동충하초 차를 마시는 여유로움을 가지었다.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춥거나 덥거나 날씨에 상관없이 새벽에 일어나면 성재모동충하초를 돌아보고 나서 2009년부터 글을 올리었으니 벌써 12년이 되었는데 나와 함께한 도반님에게 고마움을 가지며 읽어 주시고 성원하여 주시는 보답으로 우리 모두 평안한 마음으로 생활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시작하려고 한다. 오늘 또 하루를 선물로 받았네요.

 

강원대학교 교수를 하면서 연구한 동충하초를 정년 후 사업으로 연결되어 하루도 정신을 바짝 차리지 않고 지내는 날이 별로 없다. 비가 오면 오는 대로, 눈이 오면 오는 대로, 맑으면 맑은 대로 맞이하는 모든 일에 고마운 마음을 가지게 된다. 특히 겨울철에 조심하여야 할 것은 눈이다. 눈이 오면 온 만큼 많은 일이 기다리기도 하지만 나이가 들어 빙판에 넘어지지 않도록 특히 조심하여야 한다. 우주 법계는 물과 해의 조화로 이루어지어 삶을 영위하게 한다. 물은 눈과 비에 의하여 우리에게 좋은 것을 많이 주는데 사람들은 어리석어 이것을 싫어하고 좋은 날씨만을 생각한다. 눈과 비가 없다면 세상은 사막이고 눈과 비가 많으면 많은 동식물이 잘 자라게 하여 우리에게 삶을 살찌게 한다. 이번 눈도 땅속에서 자라고 있는 동충하초와 모든 생물을 잘 자라게 하고 또한 눈이 없는 겨울은 무엇인가 잊어버린 것과 같아 마음을 메마르게 한다. 눈이 와서 앞에 탁 뜨인 들과 산에 하얗게 변한 모습과 눈을 치우는데 어렵기는 하지만 마음이 맑고 밝고 따뜻하여져 언제나 만나는 모든 것에 고마운 마음으로 대하려고 한다.

 

오늘은 머쉬텍에 누오는 광경 말끔하게 치워진 사진과 눈을 보면서 마시는 성재모동충하초 차를 올려놓고 즐겁고 고마운 마음으로 하는 일에 바르고 천천히 흔들림이 없이 그냥 가면서 걸림이 없이 조용히 보내려고 한다. 우리 모두 사는 동안 최선을 다해 후회 없는 삶을 살았음 좋겠습니다. 그저 물처럼 흐르는 인생으로 늘 행복하고 웃음 가득 찬 나날이 되기를 기원합시다. 더욱 건강하시고, 범사가 잘 되는 복을 누리시기를 기원합니다. 고맙고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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