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나는 동충하초를 스승으로 모시고 산다.

그래서 나는 동충하초를 스승으로 모시고 산다.

 

2021년 02월 11일. 오늘도 우리 남은 인생의 첫날을 맞이하는 목요일로 오늘부터 설 연휴가 시작되지만, 이번 설은 코로나19 덕분에 가족과 즐거운 시간도 가질 수 없게 되었다. 요사이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동충하초 연구를 한 것과 도반님에게 무한 고마운 마음을 가지며 동충하초를 돌보면서 보내려고 합니다. 인연이 있는 모든 분이 행복하고 건강하기를 바라면서 글을 올리는 복된 날입니다. 오늘 또 하루를 선물로 받았네요.

 

지난주 친구가 보내 준 카톡을 열어보니 <한 번 웃읍시다>라는 제목으로 글이 왔다. 내용을 보니 웃을 수 없는 내용으로 동충하초 연구하면서 언제나 자연을 좋아하고 자연의 순리대로 따르고 불평불만이 없이 살아온 것이 정말 큰 축복을 받은 것이라 생각이 든다. 그래서 동충하초를 스승으로 모시고 살아가고 있다. 동충하초 덕분에 대학교수 생활을 멋있게 하였고, 정년 후에는 나에게 일거리를 주었고, 많은 인연이 있는 도반님이 건강을 위하여 이용하고 있고 또 나를 훌륭한 과학자로 만들어 주었으니 이보다 더한 스승이 어디에도 없다고 본다. 친구의 글을 올려놓고 우리가 반성하는 시간을 가지었으면 한다.

 

한 번 웃읍시다.

하느님 아버지! 우리가 얼마나 거짓에 막말했으면 주둥이를 마스크로 다 틀어막고 살라 하십니까? 우리가 얼마나 서로 다투고 싸우며, 시기하고 미워했으면, 거리를 두고 살라 하십니까? 우리가 얼마나 죄를 짓고 손으로 나쁜 짓을 많이 했으면, 어디를 가나 손을 씻고 소독하라 하십니까? 우리가 얼마나 열을 올리고 살았기에 가는 곳마다 체온을 체크하고 살아야 합니까? 우리가 얼마나 비밀스럽게 다녔으면, 가는 곳마다 연락처를 적어야 합니까? 이제는 서로 사랑하고, 겸손하게 살 것이며, 생명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개미를 밟을세라, 발걸음도 조심 또 조심하고, 진실하고 고운 말 골라서 하고, 미워하지 않고, 사랑하며 살겠습니다. 이만 노여움 거두시고 근심·걱정 없고 즐겁고 행복한 세상으로 인도하여 주십시오. 이대로 살다가 뺑 돌겠습니다. 부디 여기서 멈추고 사랑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아멘-

 

오늘은 동충하초 스승을 만나기 위하여 자원의 보고인 히말라야산맥을 언저리를 헤매면서 찾은 동충하초를 올려놓고 자연을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으로 이번 설을 가족과 함께 맞이하시기 바라면서 언제나 성재모동충하초를 잘 생산하기 위하여 바르고 천천히 흔들림이 없이 그냥 가기를 다짐하려고 한다. 우리 모두 사는 동안 최선을 다해 후회 없는 삶을 살았음 좋겠습니다. 그저 물처럼 흐르는 인생으로 늘 행복하고 웃음 가득 찬 나날이 되기를 기원합시다. 더욱 건강하시고, 범사가 잘 되는 복을 누리시기를 기원합니다. 고맙고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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