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재배에 관한 시험(2)

 

천마와 균주와의 공생차이 조사

KNU-A110등 9개 균주를 원목에 접종시켜 1994년 봄에 자마와 함께 땅에 묻은 후 1995년 5월 공생 정도를 조사하여 본 결과, 천마의 대량 생산은 아직 조사할 수 없었으나 공생정도는 다음과 같다(표 12). 천마재배에 공생관계가 있는 A. gallica의 자실체로 부터 균을 분리하여 키운다음 그 균주를 가지고 톱밥배지에 배양하여 완성된 배지를 1.5cm로 잘라 참나무의 토막에 접착하여 땅에 묻으면 균사가 참나무토막속으로 자라면서 부채모양의 균사체가 형성되고 그 균사체가 나무토막에 가득차면 균사속이 나오는데 이것은 그 옆의 자마로 접착하여 자마에게 영양분을 주어 천마가 자라게 된다. 첫해에 접종한 자마는 균사속이 에워싸면 썩으면서 자기보다 3배 내지 4배 큰 자마가 정단부로 부터 생기면서 그 옆에 작은 자마 4-5개를 다시 형성한다. 이것은 다시 균사속에 의하여 접착되면 자마는 썩으면서 새로운 자마를 형성하는데 제일 작은 자마가 싹이 올라 올 때까지 자라려면 보통 3년의 기간이 걸리는 것으로 밝혀졌다. 자마가 자라는데 환경이 좋으면 천마는 생기지 않고 자루만 형성되고 환경이나 영양분이 잘 공급되면 자루는 짧고 천마의 괴경이 형성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