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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송이버섯에 대한 재배의 도움을 받으려고 조규식 사장님 방문하시었다.

성재모동충하초 2011. 10. 21. 07:16

2011년 10월 19일 수요일 맑음

  지난 주에 부산에서 사시는 조규식 사장님한테 전화가 왔다. 송이버섯을 재배하고 싶은데 방문하고 싶단다. 10월 19일에 시간이 있다고 하니 찾아 오신다고 한다. 오늘은 동충하초 접종을 하고 일을 마무리 하려느느데 저녁때쯤 전화가 왔다. 지금 횡성에 도착하여 찾아 오신다고 한다. 주소를 일러주고 찾아 오시라고 하였더니 6시 30분에 오시었다. 세상이 참 좋다. 주소만 일러주면 자동차가 알아서 집앞에까지 찾아다 주니까 좋은 세상이다. 그러하지만 사람들의 머리는 더욱 더 바보로 만들어 가는 것 같다. 모든 것을 기계로 하기 때문에 전기만 들어오지 않아도 아무것도 할 수가 없는 세상이 되었다. 앞으로 기계문명이 발달하면 할 수록 우리의 육체의 삶은 편리할지 모르지만 우리의 영혼을 저점 더 무디어 가고 또 한번 고장이 나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세상이 올 수 있다. 하루 하루 사는 것이 지금도 기적이지만 가면 갈 수록 기적이 될 수 있다.

  저녁에 연구실에서 송이버섯 연구한 것을 보여 주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조사장님은 이제까지 송이버섯 때문에 많은 사람을 만나 보았지만 동충하초처럼 명확하게 결론을 내려 준 사람은 없다고 하면서 고맙다고 한다. 사실 송이버섯 연구는 모자치단체에서 2005년부터 3년 계약으로 연구를 하였는데 2년차를 하고 난 후 송이가 접종한데서 송이가 나오진 않는다고 하여 3년차 연구비도 중단하고 경찰서로 연구 진위 여부를 의뢰하였기 때문에 연구가 중단이 되었다. 물론 무협의로 되었지만 지금도 그 때 연구를 계속하였으면 지금은 어떠한 결론을 낼 수 있는데  아쉬운 생각이 든다.

  이제는 더욱 더 아쉬운 것은 나이가 많고 또 정년을 하였기 때문에 그 때 처럼 일을 할 수 없다는 것이다. 동충하초가 연구한 것을 기초로 누구든지 송이 재배를 하고 싶다면 자문을 다하려고 한다. 저녁 늦게까지 이야기를 하였고 아침에 일어나서 동충하초를 횡성까지 실어다 주고 부산으로 가시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