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받은 편지

미국에 계신 야정 길웅형한테 반가운 엽서를 받았다.

성재모동충하초 2011. 11. 30. 16:42

2011년 11월 30일 수요일 비

  하루 종일 비가 내린다. 동충하초가 사는 태기산은 하얀 눈으로 덮히어 있고 다른 산도 눈이 덮히어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눈은 오지 않고 비만 내린다. 오늘도 아침에는 노랑다발동충하초를 접종하고 오후에 눈쌓인 태기산 정상을 보면서 잠시 나에 대하여 생각하여 보았다. 야정 정길웅 단국대학교 명예교수님이 지금은 미국에 살고 계시는데 정성스럽게 엽서를 보내 왓다. 동충하초 나이쯤 되면 집안 일을 자식에게 물려 준다고 하는데 아직 일을 하고 있으니 공자님이 살 때와는 다르니 지금은 일이 있다는 것은 행복이라고 생각을 한다. 많은 좋은 이야기가 있어 사진으로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