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균학회가 주관하여 미국 벌링톤 Vermont 대학에서 개최하는 미국 균학회는 전세계적인 학회로 진균을 연구하는 과학자들이 500명 이상 모이는 학회로 균에 대한 전반적인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학회이다. 본 학회를 참석하여 현재 균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는 과정을 알 수 있었고 여러 과학자들을 만나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고 상호 정보를 교환하여 상대적으로 뒤지고 있는 균에 대한 많은 정보를 제공받았다. 그러므로 본 학회를 참석하므로 얻어진 결과를 이용하면 많은 결과가 나올 수 있으므로 학술적 의의가 크다 미국 균학회에서 발표하는 논문은 대부분 DNA를 이용한 계통분류학적인 연구가 대부분 주류를 이루었으며 그 다음이 균에 대한 형태적인 연구를 하여 발표하는 경향이었다. 한국에서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되는 균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연구를 하는 경향이었다. 그러므로 우리도 이에 대한 기초적인 연구를 할 필요성이 있다. 논문 제목은 한국산 동충하초와 자실체 형성이며 1997년부터 1999년까지 15개소의 채집장소에서 채집되어 분류 동정된 동충하초는 Cordyceps bifusispora 등 8속 21종으로 11종은 국내 기록되지 않은 종이다. 주로 다수 채집된 동충하초인 C. nutans, C. specocephala등은 전 채집시기에 걸쳐 고루 분포하였다. C. militaris는 자실체의 발생이 상대습도가 높아지는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양시험 결과로 Cordyceps속 동충하초의 증식용 배지로는 PD배지가 우수배지로 선발되었으며 온도시험에서는 전 균주에서 공히 24℃에서 우수한 균사생장을 보였다. 배지의 내 산도범위로는 전 공시균주에서 공히 pH 5~6의 약 산성 범위에서 우수한 균사생장을 보였으나 풍뎅이 성충을 기주로 한 C. scarabaeicola는 pH 8~9의 알카리성 범위에서 우수한 균사생장을 보였다. 배양실내에서 인공적으로 자실체의 형성을 유도한 결과 PDA와 번데기분말을 혼합한 배지상에서는 자실체의 형성을 유도할 수 없었다. 쌀을 이용한 곡물 배지에 수분함량을 달리하고 번데기를 첨가하여 시험을 실시한 결과 현미의 경우는 곡물 : 수분함량이 1 : 1.2로 조성된 배양기와 번데기를 첨가한 배양기에서 우수한 자실체 형성을 보여주었다. 자실체 형성 적정 온도로는 20℃가 적합한 것으로 밝혀졌다. 현미와 번데기를 첨가하여 조제한 배양기내에서 자실체형성을 유도한 결과 자실체 형성 우수균주로서 최종 C. militaris 25균주, C. scarabaeicola 2균주등 27개 균주를 선발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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