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월 16일 월요일 맑음
새벽에 일어나 스마트폰으로 메일을 점검하니 아르헨티나에서 거주하시는 권선생님으로부터 메일이 왔다. 외국에서 잘 살고 계시면서 동충하초에 관심을 많으시다고 연락을 하시었다. 동충하초를 하면서 남미를 가 보지 못하였는데 가보지 못한 남미에서 연락이 왔다. 좋은 기운이다. 바로 메일을 보냈다. 서로 연락이 되어 동충하초의 세계화에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 메일 내용은 다음과 같다. 그리고 현미에서 자라는 동충하초가 남미에서도 산업화 되기를 지극한 마음으로 발원을 한다.
머쉬텍 소장님
인사드립니다. 남미 아르헨티나에서 브에노스와 파타고니아를 무대로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제 이름은 권혁태입니다.교수님 보다 조금 젊은데 6.25 때 6개월 25 일이었는데
사모님과 함께 찍으신 사진으로 보니 저 보다 젊어 보이시고 그런데 제가 교수님과 아주 닮은 편입니다.
수도에서는 옷 사업을 하고 칼라파테를 중심으로는 호텔도 하고 관광 사업을 주로 합니다.
사실은 일은 적게 하고 놀면서 쉬면서 살고 있읍니다. 그러나 항상 이곳을 위해서 또 한국을 위해서 유익한 일을 위해서 항상 공부하고 관심을 가지고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읍니다. 앞으로 소장님 좀 귀찮게 해드려도 될까 하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 많은 가치있는 자산과 귀한 경험들이 더 많은 세계로 알려 졌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관광 만큼이나 동충하초 같은 버섯 분야들이 사람에게 유익을 주는 분야로 저의 관심이나 흥미를 끄는 것들이어서 좀 배워보고 시간을 들여 보고 싶습니다. 실례가 되지 않으면 한국 나갈 때 연구소를 들려 보고 싶습니다.
저의 호텔은 땅끝 깔라파테에 린다비스타라고 합니다. 작지만 아름답고 재미 있게 세계사람들을 고객으로 갖고 있읍니다.
후에 더 제 소개와 관심사를 여쭈도록 하겟읍니다. 건강하시고 안녕히 계십시요.
브에노스 아이레스에서 권혁태 드림.
권혁태 선생님
나날이 좋은 날이 되소서. 멀리 아르헨티나에서 소식을 주시어 너무나 고맘습니다.
먼저 선생님 건강하시고 행복하고 보람되고 즐거운 생활이 되시기를 지극한 마음으로 발원을 하겠습니다. 먼저 한국에 오시면 동충하초연구소에 오시는 것은 언제나 환영을 합니다. 외국에 있으시면서 한국을 생각하시는 그 마음이 너무나 고맙습니다. 저야 어짜피 동충하초의 세계화를 위하여 부지런히 정진을 하고 있으니 선생님이 힘이 되어 주신다면 고맙겠습니다.
거기에서 볼 수 있으시면 EBS에서 10월 24일 방영된 직업세계의 일인자 동충하초의 세계화를 보시면 많은 정보 얻으시리라 봅니다. 교육방송에 들어가시어 성재모를 치면 바로 보실 수 있습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하시는 모든 일이 잘 되시기 바랍니다
성재모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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