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살아가는이야기

나의 삶은 기적 속에서 이루어 진다.

성재모동충하초 2012. 11. 14. 11:36

나의 삶은 기적 속에서 이루어 진다.

2012년 11월 14일 수요일 맑음

  오늘은 모처럼 연구실에 맑고 밝은 햇살이 들어온다. 오후에는 내일부터 열리는 2012 강원푸드엑스포 준비를 위하여 서울에 가야된다. 전시할 준비물을 챙기고 나서 나의 삶을 생각하게 되었다. 부모님을 잘 만나 어린 시절을 잘 보내었다. 삶을 살아가는데 처음 온 기적은 시골 면 소재지 중학교에서 대전고등학교에 입학을 할 수 있었던 것이 기적이다. 농과대학을 다니면서 농부의 꿈을 가지었고 농촌진흥청에서 농부의 꿈을 이루기 위하여 연구에 매진을 하였다. 그 후 강원대학교로 자리를 옮긴 후 지금까지 동충하초를 연구하였다. 그렇게 사는 동안 너무나 많은 기적을 보면서 살아 왔고 살고 있다. 이렇게 많은 기적을 보고 산 것은 남의 것을 탐하지 않고 오직 내가 할 일만 부지런히 정진을 하였기 때문에 우주법계의 도움으로 이루어 진 것이라 본다. 지금도 내가 하는 일이 내가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우주법계가 하는 것이고 나는 다만 하나의 실행하는 사람으로 살아 왔다. 거기에 무슨 불만이 있고 무슨 어려움이 있겠는가. 단지 지금 할 일을 즐거운 마음으로 오직 할 뿐(only doing it)으로 하면 우주 법계가 알아서 한다. 오늘 따라 변하지 않고 나에게 힘을 주고 있는 치악산 정상을 바라보면서 하루를 잘 보내어 기적을 만들어 내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