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토담집수행이야기

갈매기 꿈을 다시 한번 읽었다.

성재모동충하초 2013. 5. 4. 10:45

갈매기 꿈을 다시 한번 읽었다.

2013년 5월 4일 토요일 맑음

모처럼 홀가분한 마음으로 토담집에서 어제 사온 갈매기 꿈을 단숨에 읽었다. 갈매기의 꿈을 대한 것은 대학을 졸업하고 농촌진흥청에서 연구직 생활을 할 때이다. 읽고 나니 지금 그 때와 똑 같이 가슴이 설레인다. 그래서 시간이 나면 자주 읽은 책으로 읽을 때마다 새롭게 태어나는 것을 알 수 있다. 대학교수로 있을 때는 나의 과목을 수강하는 학생들에게 1학년때 첫번째 수업에 들어가서 갈매기의 꿈을 읽게 하고 4학년 마지막 수업할 때 갈매기 꿈을 읽으라고 하고 레포트를 받아 낸 학생에게는 보너스 점수를 주었다. 갈매기의 꿈을 일고 자기 자신을 안 사람은 4년 동안 무한한 발전을 한 학생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않은 학생도 있다. 나는 지금 갈매기의 꿈에서 나오는 조나단갈매기처럼 살고 있는지를 되돌아 보면서 살아가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 수행하면서 스승을 만나 배우고 배운 것을 전하여 깨우치게 하는 삶이 현대를 살아가는데 아주 중요한 삶이라 본다. 스승의 말이다.

그럼 너는 과거와 미래를 자유롭게 비행할 수 있게 된다. 그러한 경지에 이르면 너는 가장 어렵고, 가장 강력하고, 또 가장 즐거운 모든 것들과 마주할 준비가 되었다고 할 수 있겠지. 그때 너는 보다 높이 날고, 자비와 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알기 위한 준비가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