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재모동충하초 덕분에 베트남 가는 항공권을 받았다.
2014년 2월 23일 일요일 조용하고 한가롭게 연구실에 앉아서 메일을 열어보니 베트남 항공권이 왔다. 이제까지 동충하초 덕분에 남아메리카와 아프리카의 제외하고는 모든 나라를 다녀왔다. 나이 70이 넘어 동충하초 덕분에 초청을 받아 이제까지 동충하초를 같이 연구한 강원대학교 김태웅교수님과 Business class로 가서 Korean Cordyceps를 발표 할 수 있 는 것도 축복을 받은 일이다. 나이 70이 되면 새겨야할 말을 적어 본다. 70세 - 길흉사에 참석하지 않아도 무례가 되지 않은 나이이며, 대통령 이름을 그냥 불러도 괜찮은 나이. 72세 - 서서히 하늘과 가까워지는 나이. 73세 - 누가 옆에 있어도 방귀를 뀔 수 있는 나이. 75세 - 이름세자 다음에 늙은이 [翁]자를 붙이는 나이이며, 살아온 이야기로 돈을 벌 수 있는 나이. 79세 - 무슨 일을 할 때마다 ‘마지막인가’를 생각하는 나이. 젊었을 때 하는 일에 부지런히 정진하여야만 올 수 있는 기회인 것 같다. 오늘따라 산골농촌마을에서 산과 들과 하늘을 보면서 몸과 마음이 맑고 밝고 따뜻함과 고마운 마음을 느끼면서 살 수 있는 것만으로도 축복이고 행복이다.
'사는 이야기 > 받은 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음공부를 할 수 있는 책 2권이 손에 들어 왔습니다. (0) | 2014.03.11 |
---|---|
정길웅교수님이 손수 쓰신 엽서를 받았습니다. (0) | 2014.03.05 |
정교수님 엽서가 몸과 마음을 맑고 밝고 따뜻하게 만들었습니다. (0) | 2014.01.24 |
정길웅교수님으로부터 2014 좋은 일만 있기 바란다는 엽서를 받았다.. (0) | 2014.01.12 |
정길웅교수님으로부터 3장의 엽서를 받았다. (0) | 2013.12.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