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받은 편지

정교수님 엽서가 몸과 마음을 맑고 밝고 따뜻하게 만들었습니다.

성재모동충하초 2014. 1. 24. 04:20

정교수님 엽서가 몸과 마음을 맑고 밝고 따뜻하게 만들었습니다.
2014년 1월 24일 새벽에 일어나니 날씨는 쌀쌀하지만 별과 달이 떠있는 주말로 내가 누구인가를 볼 수 있는 금요일입니다. 오늘 또 하루 선물 받았네요. 시간이 참 빠르지요. 2주에 한 번씩 받은 정교수님의 엽서를 받았으니 1월 달도 지나가고 있습니다. 도양선생; 새해에는 웃을 일이 많기를 바랍니다. 스님의 글(신용 경제, 1월호)에서 건전한 한 문장, 뱀이 묵은 허물을 벗어버리듯, 넘처 흐르는 애착의 물줄기를 남김없이 발려 버린 수행자는 이 세상도 저세상도 다 버린다. -------- 우리들을 생존에 얽어매는 것은 집착이다. 그 집착을 조금도 갖지 않는 수행자는 이 세상도 저 세상도 다 버린다. 더욱 건강하시고 날마다 좋은 날 되세요. 세간에서 살고 있어 다 버릴 수는 없지만 70이 넘은 저를 두고 한 이야기로 집착을 버리는 삶을 살아가려고 합니다. 오늘은 정교수님의 엽서의 글을 올려놓고 여유롭고 풍요로운 하루를 보내려고 합니다. 오늘도 더욱 건강하시고 다복한 나날이 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