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충하초 균사와 포자를 현미경으로 보는 것처럼 나도 누가 보리라 본다.

동충하초 균사와 포자를 현미경으로 보는 것처럼 나도 누가 보리라 본다.

2015년 1월 15일 요사이는 가물어서 눈이 기다려지는 목요일입니다. 오늘 또 하루를 선물로 받았네요. 요사이는 많은 시간을 현미경으로 성재모동충하초가 액체배지에서 어떻게 형성되고 자라는 모습을 관찰하였다. 관찰하면서 동충하초와 함께 다른 균이 자라는지도 관찰하는 것이 하나의 일과가 되었다. 보면 볼수록 포자가 형성되고 또 균사가 되고 균사가 자랄 수 있도록 영양분을 몰아주고 나쁜 환경에 견디도록 두꺼운 막을 만들고 신비함을 컴퓨터를 이용하여 보니 더욱 더 좋다.

아마도 나도 누군가에 의하여 동충하초처럼 살아가는 모든 것을 보는 누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동충하초가 내가 보는 줄을 모르는 것처럼 단지 나도 모르고 지낼 뿐이다. 이러한 이치를 안다면 앞으로는 더욱 더 자중하고 인내하여 누구에게나 도움이 되고 바르게 살아가는 삶이 되어야 된다고 본다. 오늘은 현미경에서 본 동충하초 균사와 포자의 형성을 올려놓으면서 바른 마음으로 하루를 보내려고 한다. 오늘도 인연이 있는 도반님 편안하고 행복하신 하루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