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받은 편지

국립종자원에서 보낸 인섹라워플라스 품종보호료 납부통지서를 받았다.

성재모동충하초 2015. 3. 14. 04:39

국립종자원에서 보낸 인섹라워플라스 품종보호료 납부통지서를 받았다.

2015314일 내가 누구인가를 볼 수 있는 토요일입니다. 요사이는 산골농촌마을에서 아무 생각이 없이 보낼 수 있어 너무 좋습니다. 오늘 또 하루를 선물 받았네요. 어제는 국립종자원에서 보낸 품종보호료 납부통지서를 받았다. 노랑다발동충하초(Cordyceps bassiana)를 가지고 현미로 재배하여 인섹라워플라스(inseclowerplus) 곤충의 꽃이라는 뜻으로 등록을 하였다. 품종등록을 하고 연구를 하여 아토피에 좋다는 연구 결과로 산업화를 하기위하여 아토자바라는 이름으로 크림을 만들었다. 아주 효과가 좋지만 판매에 한계가 있어 지금은 생산을 하고 있지 않다.

산골농촌마을에 와서 어려움을 가지게 된 것은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도 판매가 어렵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많은 사람에게 알리지 못하기 때문이고 또한 알리기 위하여 홍보를 하는 것은 더욱 더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확실하게 말 할 수 있는 것은 언젠가는 노랑다발동충하초도 성재모동충하초처럼 산업화 될 날이 오리라 본다. 그날을 위하여 균주를 잘 보존하고 현미를 이용하여 자실체를 잘 형성시키는 연구를 하다 보면 빛을 볼 날이 올 것이고 그 날을 위하여 부지런히 연구에 정진하는 것이 과학자의 할 일이라고 본다. 오늘은 노랑다발동충하초의 자연산과 거기에서 분리한 균을 가지고 자실체를 형성하고 품종등록을 하고 제품화된 사진을 올려놓고 오늘도 여유롭게 나의 할 일에 부지런히 정진을 하려고 한다. 오늘도 인연이 있는 도반님 편안하고 행복하신 하루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