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목련꽃을 보면서 다음 생을 생각하여 보는 시간을 가지었다.
2015년 4월 12일 날이 따뜻하여 지면서 바쁜 일손이지만 조용하게 자기 자신을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일요일입니다. 오늘도 또 하루 선물을 받았네요. 아름답게 핀 백목련꽃을 보면서 다음 생에는 어떠한 모습으로 태어날까를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었다. 모든 생물은 한번 태어나면 사라지게 되고 또 태어나고 사라지는 것을 반복한다. 복이 많아서 잘 태어나 이제까지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고 하고 픈 일을 하면서 살아왔다. 앞으로 몇 번의 백목련꽃을 볼지는 모르지만 볼 수 있을 때 걸림이 없고 불평 불만이 없이 살아가기를 다짐하려고 한다.
가만히 생각하여 보면 지금까지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고 동충하초만을 연구하고 재배하면서 재미있게 살아간다는 것은 축복 중에 축복이라고 본다. 오늘은 머쉬텍 뒷산에 핀 아름다운 백목련꽃과 반딧물유충에 형성된 긴목구형동충하초를 올려놓고 다음 생을 위하여 자중하고 인내하면서 잘 살 것을 다짐하여 본다. 오늘도 평안하고 행복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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