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살아가는이야기

푸르름이 더해가는 산골농촌마을에 반가운 소낙비

성재모동충하초 2015. 7. 4. 04:24

푸르름이 더해가는 산골농촌마을에 반가운 소낙비

2015747월들어 처음으로 맞이하는 토요일로 내가 누구이며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를 볼 수 있는 날입니다. 오늘 또 하루를 선물로 받았네요. 이제 산골농촌마을에는 푸르름이 더해가고 있으며 소나기이지만 기다리던 단비가 내려 몸과 마음이 맑고 밝고 따뜻하여 지었다. 이제까지 살아오면서 터득한 것은 정직하게 그저 하는 일에 부지런히 정진을 하면 엔젠가는 이루어진다는 것을 알았다. 어릴적 꿈과 젊었을 때의 발원이 모두 이루어진 덕분으로 이제는 원하는 것도 없다.

어떻게 하면 몸 건강하여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지 않고 살아가는 일만 남았다는 생각이 든다. 남아 있다면 매일 화두로 잡고 있는 나는 누구이며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를 알면 이 생을 보람되게 삶을 살았다고 볼 수 있다. 오늘은 푸르름이 더해가는 산골농촌마을에 소나기 내리는 사진을 올려놓고 여유롭고 조용하게 동충하초와 함께 하루를 보내려고 한다. 오늘도 인연이 있는 도반님 편안하고 행복하신 하루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