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꾀하되 쉽게 되기를 바라지 마라.
2015년 7월 27일 7월의 마지막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입니다. 오늘도 또 하루를 선물 받았네요. 어제는 비온 뒤에 맑은 하늘을 보면서 자연은 우리에게 이렇게 필요한 것을 주는 것에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하루를 보내었다. 보왕삼매론에 나오는 <일을 꾀하되 쉽게 되기를 바라지 마라. 일이 쉽게 되면 뜻을 경솔한데 두게 되나니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시되 "여러 겁을 겪어서 일울 성취하라" 하셨느니라>를 생각하면서 성재모동충하초를 돌보면서 하루를 보내었다.
동충하초를 시작한지 벌써 30년이 넘었는데 올해처럼 재배가 어려운 해를 맞이 한적이 없다. 오래 동안 재배하다 보니 더 좋은 동충하초를 생산하기 위한 바램이 많았는지도 모른다. 그전에는 자실체만 형성이 되면 그것으로 만족을 하였는데 지금은 언제나 개선하여야 할 점이 생기어 동충하초 덕분에 공부를 더하게 되어 너무 행복하다. 오늘따라 보왕삼매론이 머리에 떠른다. 쉽게 이루면 쉽게 없어진다는 말처럼 더욱 더 정진을 하여야 될 것 같다. 오늘은 비온 뒤에 맑은 산과 함께 깨끗하게 흐르는 냇물에 올려놓고 깨끗한 마음으로 하루를 보내려고 한다. 오늘도 인연이 있는 도반님 편안하고 행복하신 하루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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