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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과 감자와 농부는 정직하다.

성재모동충하초 2015. 7. 24. 04:36

흙과 감자와 농부는 정직하다.

2015 7 24일 또 다시 마지하는 주말로 밤새동안 비가 와서 냇물이 흐르는 소리가 들리는 기분좋은 금요일입니다오늘도 또 하루를 선물 받았네요농촌진흥청에 재직할 때나 강원대학교 농과대학에서 근무할 때 내가 아무 부담이 없이 농민을 위하여 연구를 하고 강연을 한다는 말을 많이 하였다. 막상 귀농하고 보니 농민들이 자기가 재배하고 있는 작물에 대하여 얼마나 노력하고 정성을 드리는지를 알게 되었다. 지금 생각하면 농부를 위하는 것이 아니고 나를 위한 것임을 알게 되었다. 아니 둘다를 위하여 노력을 하였다고 본다.

산골농촌마을에 들어와서 농사를 짓는 것을 보면서 정성을 드리면 드린 만큼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는 것을 부부가 땅에 앉아서 감자를 수확하면서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서 알게 되었다. 여쭈어 보았더니 감자, 옥수수, , 고추, 참깨와 들깨를 재배하여 솔솔하게 돈을 만질 수 있어 너무나 행복하다고 하신다. 오늘은 감자를 수확하면서 흐믓하면서 웃는 아름다운 모습을 올려놓고 흙과 감자와 농부는 정직히게 정성을 드린 만큼 좋은 결실을 얻는다는 진리를 볼 수 있어 너무나 고맙고 고맙다. 오늘도 인연이 있는 도반님 편안하고 행복하신 하루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