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전에 받은 축하엽서
2015년 12월 3일 어제부터 내리는 비가 새벽에 일어나 보니 그치고 반달과 별들이 반기는 목요일입니다. 오늘 또 하루를 선물 받았네요. 이제는 비도 오고 횡성 산골농촌마을로 귀농하여 지내다 보니 가지고 온 책과 서류를 정리할 시간이 없었는데 하루 종일 정리를 하였는데 앞으로 며칠은 하여야 될 것 같다. 정리하는 중 엽서 한 장이 눈에 들어온다. 단국대학교 정길웅명예교수님으로부터 온 엽서다.
성교수; 제자리(교수직)를 잘 지킨다는 것은,
오르지 Research, Teaching에 몰두하는 것이니
학문의 즐거움 속에 살게 되고
이로써 부와 명예를 탐하지 않게 되며,
오히려 높힘을 받을 것이고
마음에 평화가 깃드니,
恒心이라.
따라서 몸은 恒常性을 유지할 터인즉,
몸과 마음이 건강해 지면서
하늘의 命대로 삶을 누리리라.
성교수와 같은 분이 계시다는 것이 행복합니다.
2007. 5. 17.
벌써 8년전에 받은 엽서다. 그 때 나는 엽서대로 그러한 삶을 살아 왔는지를 회상하여 본다. 또 이렇게 좋은 글로 격려하여 주는 덕분이 교수직을 무사히 마치고 산골에 와서 잘 살고 있다고 생각하고 정선배님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린다.
우리 도반님 더욱 건강하시고 날마다 좋은 날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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