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를 전공하여 얻은 과보는?
2015년 12월 12일 새벽에 일어나니 멀리서 들리는 냇물소리와 북두빌성과 수많은 별들이 반기는 좋은 날로 오늘은 조용하게 나의 삶을 되돌아 볼 수 있는 토요일입니다. 오늘 또 하루를 선물 받았네요. 어제는 길웅형으로부터 엽서가 도착하였다. 미국에서 머물다가 한국에 들어오는 비행기 안에서 쓴 엽서이다. 이번 내용은 우리 실 생활에 가장 관계가 있는 먹거리에 대한 이야기다. 이제까지 살아오면서 먹거리를 다루는 농업에 대하여 배우고, 농업에 대하여 가르치고, 농업에 대한 것을 가지고 사업을 하고 있고 정말 복 받은 사람중에 하나이다. 길웅형과 나는 같은 대학을 나와 농촌진흥청에서 같이 농업을 연구하고 대학에서도 농업에 대한 강의를 하고 이제까지 먹거리를 가지고 이야기 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축복이다. 오늘은 길웅형 엽서를 올려놓고 살아오면서 먹거리를 전공하여 너무나 많은 것을 얻은 과보에 고마움을 가지면서 오늘 하루도 여유롭고 즐겁게 잘 보내려고 한다. 우리 도반님 더욱 건강하시고 날마다 좋은 날 보내소서.
재모교수;귀국 비행기내에서 엽서에 글을 올립니다. 앞으로 1시간 20여분이면 인천공항도착--- 이번 대화거리는 시사In에서 건진 기사 “음식문맹”(글로벌푸드시스템이 근본원인)에서“음식시민”이 되려면 1.의도적인 노력이 필요, 2. 음식에 대해 가격이 아니라 가치로 접근, 3. 기본적 인권인 식량권과 동물복지등 음식 쟁점에 관심을 둘 필요, 4. 농업에 관심, 먹은 것은 농업행위, 5. 조리가 중요, 음식의 중요성을 알아감, 6. 음식교육, 교육은 변화의 시작, 7. 음식운동, 채식운동, 슬로푸드운동, 빈그릇운동,-----“음식시민으로 바뀌면 1. 좋은 먹을 거리 확산에 기여, 2. 전통음식의 보전에 기여, 3. 지역 농업을 지키는데 기여, 4. 음식으로 인해 생겨나는 사회 비용을 줄임으로써 사회의 지속 가능성에 기여---더욱 건강하시고, 날마다 좋은 날 되세요. 15/12/4. 길웅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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