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받은 편지

구원투수로 농업 세워라.

성재모동충하초 2015. 12. 18. 04:03

구원투수로 농업 세워라.

20151218일 새벽에 일어나니 북두칠성과 많은 별들이 기운을 주는 다시 맞은 주말로 세월의 빠름을 실감 할 수 있는 금요일입니다. 오늘 또 하루를 선물 받았네요. 어제는 대산농촌문화상 수상자회 총무 박광호교수님으로부터 온 소포가 왔다. 열어보니 성진근교수님이 지은 <구원투수로 농업 세워라>라는 책이다. 성진근 교수님이 강조 한 내용은 한마디로 표현한 문장은 <통일을 위해서는 북한 주민들의 마음부터 얻어야 한다. ‘먹고 사는절실한 문제부터 풀어가는 농업협력사업부터 시작해야 북한 주민의 마음을 쉽게 얻을 수가 있다. 경제위기 극복의 길도, 남북통일의 길도, 구원투수로 농업을 세워야 쉽게 열어갈 수 있다>이다. 책을 받고 1970년 농촌진흥청에 들어가 많은 과학자들과 함께 연구를 통하여 통일벼를 만들어 식량의 자급자족을 이루어 한국의 근대화를 이루는데 하나의 계기를 마련하였다. 45년이 지난 지금 북한 주민들은 1970년대 우리가 경험한 식량난으로 많은 고통을 당하고 있다는 것을 여러 매체를 통하여 알 수 있다. 성진근 교수님이 쓰신 책대로 지금이 바로 <구원투수로 농업세워라> 말이 아주 시기 적절하다고 본다. 성교수님과 나는 같은 창녕 성가로 교수로 정년을 맞이하였고 교수시절에 농업에 관심을 가지고 부지런히 연구에 정진한 덕분에 대산농촌문화상 교육문화 창달부문에 나는 8회 성교수님은 13회에 받을 정도로 인연이 깊다.

책 맨 끝에 <저마다의 분야에서 제 몫을 다하고 있는 자랑스러운 아들 용주, 형주, 기주와 50여 년의 세월동안 한결같이 까다로운 학자 생활을 뒷 바라지 해준 아내 조숙자에게 이 책을 바친다. 2015. 11 수서연구실에서 성진근>라는 문장을 읽고 나와 같아 감동을 받는다. 모처럼 책 다운 책을 읽으면서 국가를 생각할 수 있게끔 하여 주신 성교수님께 고마운 마음을 드린다. 오늘은 <구원투수로 농업 세워라> 표지와 함께 작년에 머쉬텍을 방문하여 부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려놓고 농업이 이 난국을 타개하는데 농업이 구원투수가 되기를 빌며 성교수님 건강하시고 가정에 행운이 깃들기를 지극한 마음으로 발원을 하려고 한다. 우리 도반님 더욱 건강하시고 날마다 좋은 날 보내소서.